•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남대에 김구 주석 등 임시정부 수반 동상 세운다

청남대 골프장에 임시정부 행정 수반 8명 동상 세워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건립…"대통령 테마관광지 거듭날 것"

  • 웹출고시간2019.10.23 17:47:42
  • 최종수정2019.10.23 17:47:42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 수반 동상배치 계획도.

ⓒ 충북도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 수반 8명의 동상과 '(가칭)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이 들어선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통령 태마공원인 청남대에 현재 대통령급에 해당하는 임시정부 행정 수반 동상과 역사기록화, 기념공원 등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박은식 대통령 동상, 이상룡 국무령 동상, 홍진 국무령 동상.

ⓒ 충북도
도는 지난 2017년 4월 광복회 충북지회가 이시종 지사에게 임시정부 행정 수반 동상 건립 등을 건의한 것을 계기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임시정부 지도체계가 대통령제, 국무령제, 국무위원제, 주석제로 변천을 거듭함에 따라 한 명의 행정 수반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임시정부 행정 수반으로 명확히 인정되는 이승만·박은식 대통령, 이상룡·홍진 국무령, 김구 주석에 대한 동상을 먼저 제작하기로 했다.

이후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사편찬위원회 임시정부 공보 등을 종합해 이동녕·송병조·양기탁 주석의 동상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1차 5인 동상 제작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가, 3인 동상 제작은 국내 초상조각 대가인 이성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왼쪽부터)이승만 대통령 동상, 김구 주석 동상.

ⓒ 충북도
동상 8개 가운데 이승만 대통령, 김구·이동녕 주석 동상은 좌상(높이 1.65)으로, 그 외 동상은 입상(높이 2.2)으로 제작된다.

동상 주변에는 참배와 사진촬영이 가능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동상제작과 별도로 행정 수반 8명의 업적을 담은 역사기록화가 만들어진다.

동상과 역사기록화는 제작이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 청남대 내 골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골프장에는 임시정부 기념공원 조성사업의 핵심인 역사교육관도 건립된다.

도는 지난 3년간 정부를 설득한 끝에 지난달 특별교부세(국비) 30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 한 편(부지 약 3천㎡ 규모)에 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을 짓는다.

역사교육관은 오는 2020년 설계공모를 실시해 2022년 완공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원형 보전과 주변 경관을 고려해 동상과 역사교육관을 세울 것"이라며 "임시정부 기념사업을 통해 청남대는 역대 임시정부 행정수반과 대통령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