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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

29일 충주무술공원서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
내달 2일까지 충주 시네큐·청주CGV 서문점서 상영

  • 웹출고시간2019.08.26 17:32:39
  • 최종수정2019.08.26 17:32:39

오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상영되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작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2018)'.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장르 영화제인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오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9월 2일까지 충주 시네큐 연수점와 청주CGV 서문점에서 진행된다.

2개 공식 상영관 외에도 충주무술공원 주무대에서 심야 상영으로 작품을 볼 수 있다.

영화제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내외빈과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등장에 이어 오프닝 영상, 저스트절크의 개막공연이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은 영화배우 김인권과 선우선이 공동 사회로 호흡을 맞춘다. 행사는 무예액션영화 시상식과 개막 선언, 무대인사, 개막작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2018)'로, 캄보디아의 전통무술인 보카토어의 대가이자 크메르 루즈 대학살의 생존자인 션 킴 산(Sean Kim San)을 5년간 밀착 취재해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폐막작으로는 '구룡불패(2019)'가 선정됐다.

영화제 작품 상영은 9월 2일까지 충주 시네큐와 청주CGV 서문점 4개관에서 66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된다.

한국 영화는 '무장해제', '사나이 삼대', '쇠사슬을 끊어라', '용호대련', '황야의 독수리'를 선보인다.

정창화 감독의 회고전도 마련된다. '나그네 검객 황금 108관'과 '노다지', '죽음의 다섯 손가락' 등 3개 작품이 상영작으로 올랐다.

여성 영화는 뉴·올드로 나눠 각각 4개 작품씩 선보인다. '무협:강호수사대', '빅슨', '초콜렛', '퓨리'와 '14인의 여걸', '땡큐마담', '예스마담:황가사저', '코만도 팬던' 등이다.

월드액션 영화는 모두 25편이다. '다크 소울', '보디가드 도시정벌', '세일즈맨의 전설', '슬럼가 대습격', '정무문', '쿠알라룸푸르의 밤', '쿵푸요가', '킬링' 등이 상영된다.

액션의 기록을 볼 수 있는 '부도:무술의 미학'과 '에스크리마도르', '생존의 역사:보카토어' 등 다큐멘터리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객잔 부문에서는 '용문객잔', '용문비갑' 2개 작품이 소개된다. '액션! 인디데이즈' 부문으로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오늘도 평화로운', '잉투기', '철암계곡의 혈투'가 상영작에 올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관객들이 영화 관람과 함께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29일 오후 2시 충주세계무술박물관 세미나실에서는 무예액션영화의 변천사와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무예액션영화발전사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오후 5시에는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영화 주인공 분장을 한 공연단 퍼레이드인 코스튬 거리공연이 열린다. 코스튬 거리공연은 31일 오후 5시 청주 성안길 시네마거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아시아 액션영화 콘퍼런스(30일 오후 1시 청주그랜드플라자) △크로마키스튜디오(31일~9월 1일 청주CGV서문 광장) △액션배우 와이어체험·공연(31일~9월 1일 청주 무심천롤러장) △영화 '도둑들' 제작 프로듀서의 마스터클래스(9월 2일 오후 3시 청주대 AV감상실) △글로벌 액션스타오디션 등이 진행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는 고전 무술 영화를 비롯해 25개국에서 제작된 50여편의 무예·액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영화를 보는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관객과의 대화, 액션배우 오디션, 무예 관련 학술 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만족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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