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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세종' 자리,4년만에 서울에 뺐겼다

상반기 알바시급 서울보다 14원 적은 9천6원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생활임금보다는 많아
시급 최고 '개인지도',최저는 '독서실·고시원'

  • 웹출고시간2019.07.11 16:50:33
  • 최종수정2019.07.11 16:50:33
ⓒ 알바천국
[충북일보=세종] 세종은 전국 도시 가운데 일자리 증가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2007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아르바이트(알바) 시급(時給)이 올해는 서울에 뒤진 것으로 밝혀졌다.

최저임금 급상승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음식점을 비롯한 각종 사업이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4~2019년 지역 별 아르바이트 시급 추이

ⓒ 알바천국 제공 자료 바탕으로 충북일보가 재작성
◇알바 시급이 생활임금보다 높은 곳은 세종 뿐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인 알바천국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해 상반기(1~6월) 알바천국에 오른 채용 공고(73만9천399건)와 구직자 이력서 등을 분석, '2019년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아르바이트 노동 실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평균 시급은 8천780 원으로, 정부가 정한 올해 최저임금(8천350 원)보다 430원(5.2%) 많았다.

또 지난 2014년 상반기 5천667 원에서 5년 사이 3천113 원(54.9%) 올랐다.

세종의 평균 시급은 2014년 5천851 원, 2015년에는 5천917 원으로 각각 서울보다 낮은 2위였다.

그러나 2016년에는 6천731 원으로 크게 상승,처음으로 서울(6천687 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음해(7천232 원)와 2018년(8천293 원)에도 전국 최고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9천20 원)보다 14 원 적은 9천6 원을 기록,2위로 밀렸다.

올 상반기 지역 별 평균 시급은 서울·세종에 이어 △부산(8천821 원) △경기(8천799 원) △충남(8천789 원) 순으로 높았고 △전북(8천528 원) △대구(8천537 원) △전남(8천540 원) 순으로 낮았다.

최근 5년간 상승률은 △강원(56.8%) △부산(56.4%) △충북(55.6%)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53.9%(6위), 서울은 53.1%(10위), 전국 평균은 54.9%였다.

그러나 세종을 제외한 16개 모든 시·도는 지방자치단체나 소속 공공기관 기간제·무기계약직 근로자 등에게 적용되는 '생활임금'이 '아르바이트 시급'보다 많았다.

경제 논리에 따라 결정되는 아르바이트 시급과 달리 생활임금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상승률 등에다 정치적 요인까지 더해 정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세종을 포함한 전국 12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올해 평균 생활임금(시간당 9천623 원)은 상반기 아르바이트 평균시급(8천780 원)보다 843 원(9.6%) 많았다.

하지만 세종시는 재정자립도가 서울 다음으로 높은 데도 불구, 생활임금을 최저임금과 같은 8천350 원으로 정했다. 따라서 세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 상반기 아르바이트 시급(9천6 원)이 생활임금보다 656 원(7.9%) 더 높았다.
◇ 시급 최고 업종 알바는 여전히 '개인지도·과외'

올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 업종은 '개인지도·과외(1만4천369 원)'였다.

이어 △보조출연자(1만3천854 원) △피팅모델(1만3천163 원) △가사·육아 도우미(1만1천801 원) △나레이터 모델(1만천1천672 원) △운전직(1만1천353 원) △퀵서비스·택배(1만1천13 원) △설문조사·리서치(1만651 원) △사진·촬영보조(1만604 원) △배달(1만594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업종은 독서실·고시원(8천388 원)이었다.

이어 △도서·DVD대여점(8천391 원) △편의점(8천412 원) △베이커리(8천417 원) △아이스크림·생과일(8천437 원) △커피전문점(8천495 원) △PC방(8천515 원) △스크린골프(8천551 원) △품질검사·관리(8천553 원) △제조·가공(8천570 원)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알바천국에 오른 채용 공고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생을 필요로 하는 업종은 음식점(15만7천496건)이었다.

이어 △편의점(12만9천337건) △일반주점·호프(5만532건) △서빙·주방 기타(4만7천119건) △PC방(4만1천27건) △커피전문점(3만727건) △패스트푸드(2만8천930건) 순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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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