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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클로로메탄 배출 해마다 감소

충북도, 지난해 배출량 1천121t
3년새 28.8% 저감 추정
공정·설비 개선 노력 결실

  • 웹출고시간2019.06.18 18:13:58
  • 최종수정2019.06.18 19:38:43
[충북일보] 충북지역 디클로로메탄(CH2Cl2) 배출량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다량배출사업장 배출이 꾸준해 전국 1위 수준인 배출지역이란 오명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2016년 전국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결과' 충북은 1천758t의 발암성물질을 배출해 17개 시·도 중 배출량이 가장 많았다. 발암성물질 대부분인 97.8%는 디클로로메탄이었다.

디클로로메탄은 무색투명한 휘발성 액체로 배출될 경우 휘발(휘발성 100%)되며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지정돼 있다.

호흡기, 피부 등을 통해 노출되며 중추신경 억제, 호흡기, 피부, 생식독성을 일으키고 간에 독성을 일으킨다. 어지럼증, 심한 두통, 기침, 구역, 구토, 흉통,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도내에는 15개 사업장이 디클로로메탄을 배출하고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은 8개 사업장이 차지한다.

도가 자체 추정한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은 지난해 기준 1천121t으로 이 중 94%를 8개 사업장이 배출했다.

도내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은 △2015년(1천575t) △2016년(1천720t) △2017년(1천662t)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8개 다량배출사업장과 배출저감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며 회수시설 추가설치와 공정개선, 설비개선 등을 통해 배출량을 감축해온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해 배출량(추정)은 2015년과 비교해 28.8% 저감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전국 최다 배출지역이란 오명은 단기간 벗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도는 18일에도 '발암성물질(디클로로메탄) 저감대책 기업 실무자 간담회'를 여는 등 디클로로메탄 배출 감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17년과 2018년 청주지역의 유해대기측정망 월별 대기오염도 검사결과 청주는 최대 0.09ppb, 오창은 0.02ppb로 측정돼 충북지역의 디클로로메탄 배출로 인한 인체의 영향은 안심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실무자 의견은 오는 11월 말에 완료되는 '충청북도 화학물질 안전관리 용역'과 연계, 충북의 발암성물질 배출저감 대책과 관리방안을 반영해 발암성물질 배출량 전국 1위의 오명을 벗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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