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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12 11:02:00
  • 최종수정2019.06.12 11:02:00

진천 광혜원 플리마켓이 지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플리마켓의 한 장면.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착한 공유경제'를 모토로 시작된 화랑광혜원 플리마켓 6월 행사가 1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광혜원 화랑공원에서 열린다.

2년전에 시작돼 한 달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화랑광혜원 플리마켓은 광혜원면행복학습센터를 통해 배출된 학습동아리, 자원활동가들의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뜻깊고 재미있는 행사를 기획 해보자'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광혜원면 주민들과 판매인(셀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화랑광혜원 플리마켓은 먹거리,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정감 있고 유익한 코너들이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다른 플리마켓에서는 볼 수 없는 중고물품 무료드림 코너, 북스타트 무료 책나눔 코너, 아름다운 힐링타로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랑광혜원 플리마켓 운영회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비상업적 모임으로 홍보예산 부족과 장소섭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료드림 코너에서 얻은 수익 전액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오고 있다.

또 플리마켓에서 판매한 벚꽃 악세서리 수익금 전액과 지난 5월 종박물관 행사에 초대받아 열렸던 플리마켓 참가비를 '강원도 산불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기부한데이어 기부품 중 용도에 적합한 물품은 해외 구호물품으로 보내지고 있다.

플리마켓 운영회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의미 없이 나뒹굴고 있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일 수도 있다"며 "많은 분들이 광혜원 플리마켓에 참여해 착한 공유경제도 실현하고 재미있는 문화체험도 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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