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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미세먼지 제거 효과 있는 수소수'… 식약처 "근거 없는 허위·과대광고"

항산화 효과·질병치료 등
학술적·임상적 근거 부족

  • 웹출고시간2019.03.27 17:45:16
  • 최종수정2019.03.27 17:45:15
[충북일보] 체내 미세먼지 제거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며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수소수'가 질병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거나 아토피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표방하면서 판매되는 수소 함유 음료 광고 내용을 검증한 결과, 항산화 효과나 질병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수소수는 먹는 물에 식품첨가물인 수소를 인위적으로 첨가해 제조한 음료다.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수소수' 제품을 대상으로 질병치료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해 13개 제품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업체 24곳을 적발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미세먼지를 제거하거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유형은 △유해활성산소 제거, 미세먼지·노폐물 제거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표방 291건(84%) △항산화 효과,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38건(11%) △알레르기, 아토피 개선 등 질병 예방 및 치료 효능·효과 18건(5%) 등이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마시는 수소수와 관련해 임상시험 논문 25편을 검토한 결과 "사람이 수소를 마시고 각종 질병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연구결과의 임상적 근거가 부족해 그 사용을 권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도 "수소수가 아토피나 천식에 도움이 된다는 어떠한 학술적 근거도 없다"고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소 함유 음료가 미세먼지 제거나 아토피 등 질병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돼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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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