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불법행위 폐기물처리업체 영업정지 '철퇴'

흥덕구 한 소각업체 침출수 유출
과징금 솜방망이 대신 영업정지 1개월
청주시 강력 제재 사전 경고

  • 웹출고시간2019.01.24 17:23:52
  • 최종수정2019.01.24 17:23:52
[충북일보] 폐기물처리업체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경고한 청주시가 첫 번째 칼을 빼들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 중간처분업체(소각)인 흥덕구의 A업체가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됐다.

그동안 업체 피해를 우려해 과징금 등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으나 앞서 경고한 것처럼 처분수위를 한층 높였다.

A업체는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사업장 폐기물을 소각하는 곳으로 공장 내 쌓아놓은 폐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여기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유출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7일 현장 점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폐기물관리법상 시설 관리기준 위반 등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했다.

영업정지 기간 불법으로 공장을 가동할 경우 허가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

A업체는 이번 영업정지 처분에 따라 1개월 동안 손실액이 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업체 피해 때문에 그동안 영업정지 대신 주로 과징금 처분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지역 폐기물업체에서 67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지만, 영업정지가 아닌 과징금 2천만 원을 부과됐다.

그러나 이를 악용해 계속해서 불법행위가 이어지는 등 충분한 제재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시는 업체 입장을 고려한 과징금 처분이 환경오염 등 불법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에는 영업정지 내려 본보기를 삼기로 했다.

앞서 시는 이달 초 폐기물처리업체의 불법행위에는 과징금보다 영업정지 비율을 높이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어 지역 폐기물처리업체 488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불법행위 지도·단속에 나섰다.

이 같은 경고를 무시하고 불법행위를 일삼다 결국 영업정지 철퇴를 맞은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업체 피해를 우려해 과징금 처분으로 대신했으나 앞으로는 행정소송을 감수하더라도 강력한 행정처분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지역 폐기물처리업체는 매립 2곳, 소각 6곳, 파쇄 4곳, 건설폐기물 8곳, 재활용 131곳, 수집운반 230곳, 자가처리 107곳에 달한다.

/ 박재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