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년 연속 총경 2명 '돋보인 충북'

백석현·정경호 경정 승진
지역 정치권 각고의 노력 끝
인사적체 현상 다소 해소

  • 웹출고시간2018.12.30 13:33:06
  • 최종수정2018.12.30 19:06:10
[충북일보]충북경찰 내 인사적체 현상이 다소 해결된 모양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경 승진자가 2명 배출됐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지난 28일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82명을 결정하는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충북경찰에선 백석현(53·경찰대 6기·2010년 경정) 충북지방경찰청 정보3계장과 정경호(50·일반공채·2010년 경정) 충북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명 이상의 총경 승진자가 배출된 것은 지난 2007년 2명, 2014년 3명(여경 포함), 2017년 2명에 이어 개청 이래 네 번째다. 2년 연속 복수 승진자가 나온 것은 사상 최초다.

그동안 충북경찰은 총경 승진자가 단수에 그치며 경정급(총경 이전 계급) 인사적체 문제가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총경으로 승진하지 못한 대다수 경정은 계급정년(14년)으로 인해 옷을 벗어야 했다. 이 때문에 경찰조직 내 '충북홀대론'이 매년 거론되는 실정이었다.

총경의 경우 경찰청장의 추천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역 정치권은 '총경 승진자 2명 확보'를 목표로 정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결국, 충북경찰은 2년 연속 총경 승진자 복수 배출에 성공했다. 인사적체 현상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흔히 총경 승진자는 '구제'·'주력'·'발탁'으로 나뉜다. 2019년으로 보면 2009년 경정 승진자는 '구제', 2010~2011년 '주력', 2012년은 '발탁'이 된다.

충북경찰의 경우 내년 총경 승진 후보자 중 지난 2009년 경정 승진자는 없다.

즉, 올해 고배를 마시긴 했으나 남은 2010년 경정 승진자인 안효풍(55·일반공채) 충북청 경무계장, 이우순(50·간부후보 45기) 충북청 경비경호계장 등 2명 역시 '주력'으로 또다시 '경찰의 꽃'을 노려볼 만 하다는 뜻이다.

내년 총경 승진 후보자는 2010년 안효풍·이우순 후보자를 포함해 2011년 강석구(54·일반공채)·김경태(47·일반공채)·변재철(48·경찰대 9기), 2012년 송해영(46·경찰대 11기)·음영동(47·간부후보 46기)·최용규(51·일반공채) 등 모두 8명이다.

올해 충북경찰 소속 총경 승진자의 특징은 경찰대·일반공채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유식(56·당시 청주상당경찰서 정보과장)·박봉규(54·당시 충북청 정보4계장) 총경 승진자의 경우 모두 경사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2016년도 승진자인 신효섭(50) 현 제천경찰서장(당시 충북청 홍보계장)은 간부후보 45기다.

충북경찰은 최근 3년간 경찰대 1명·간부후보 1명·경사특채 2명·일반공채 1명 등 대체로 골고루 승진한 결과를 얻은 셈이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도 총경 승진자의 출신은 전국적인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년 연속 총경 승진자 복수 배출로 인해 충북경찰의 사기가 매우 올라갔다"며 "인사적체 현상이 다소 해결되긴 했으나, 여전히 총경 승진 후보자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