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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속 경제성장 위한 산업생태계 변화 필요"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GRDP 현황·시사점' 설명
"주력산업·전통제조업 상생, 협력네트워크 정착해야"

  • 웹출고시간2018.12.26 16:43:57
  • 최종수정2018.12.26 16:43:57
[충북일보] 충북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연구원 정초시 원장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충북 GRDP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설명했다.

충북의 2017년 실질 GRDP(2010년 기준년가격, 잠정치)는 55조3천억 원으로 전국 GDP의 3.56%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정 원장은 "최근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전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국가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충북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4.8%로 제주(5.7%), 경기(5.0%)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정 원장은 "충북은 농림어업, 서비스업 등의 부가가치가 감소함에 따라 산업구조에서 차지하는 제조업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는 경기변동에 대한 위험분산 능력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속성장을 위한 8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정 원장이 제시한 정책방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 △기술혁신형 Start-up 생태계 활성화 △혁신기반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생산의 역내 환류를 도모하기 위한 정주환경 개선 △성장거점 지역(오송, 오창, 혁신도시)의 유입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거점 지역의 성과가 충북 전 지역에 골고루 확산될 수 있는 체계 마련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성장동력 다각화 △투자유치 방향에 대한 전략적 우선순위 설정 △양적성장 중심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성장으로의 성장패러다임 전환 등이다.

정 원장은 "제조업에서 성장 주력산업과 전통제조업 간의 상생협력관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제조업 연계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전략적 육성과 충북 소재 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지자체·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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