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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고효율' 전기순간온수기 개발

충북보과대 창업보육센터내 한길산전

  • 웹출고시간2018.11.13 17:28:42
  • 최종수정2018.11.13 17:28:42

충북보과대 창업보육센터의 한길산전이 저전력고효율의 전기순간온수기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종업원 20명 이내의 작은 기업이 '저전력 고효율'의 '전기순간온수기'를 개발해 화제다.

충북보건과학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한길산전'(대표 김홍기)은 전기온수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온수기 시장에 대한 시장조사결과 국내의 전기온수기 시장이 가스온수기보다 4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김홍기 대표는 전기식 순간온수기가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판단해 그동안 쌓아온 난방기기 및 콘트롤러 관련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는 순간온수기를 직수방식을 이용해 온수사용량의 시간적 공간적 제한을 없애고 고효율의 전기식 순간온수기를 개발하기로 하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김홍기대표

김 대표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전기식 온수기가 열효율이 낮아 온수저장방식을 사용하는데다 저장탱크가 필요하고 저장된 온수의 온도유지 때문에 전기와 가스가 과다 소비되는 문제점을 도출해 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가전기기와 IT기기의 보급률과 사용시간이 증가해 가정의 전력소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누진세적용으로 소비자들이 저전력 고효율의 전기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전기 전자산업에 20년간 종사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전력 1w, 소비전력 3kw 이내로 전력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전기온수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직수방식으로 온수 사용량에 제한이 없고 저장탱크도 필요없어 설치공간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번에 김 대표가 개발에 성공한 전기순간온수기는 2초라는 짧은 시간에 온수가 공급되고 온수를 사용할 때만 전력을 소모해 36도의 온수를 120리터씩 매일 사용해도 월 전기요금이 1만6천740 원 정도만 나온다. 더욱이 부피와 무게도 작아 설치가 용이하고 기존의 수도관에 다 연결만 하면 돼 배관이 불필요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특허 3건과 상표 2건, 디자인 2건 등록, 특허출원1건을 보유할 정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충북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우수중소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전기순간온수기는 사계절 온수사용이 가능한데다 전기요금까지 절감할 수 있어 상업시설이나 휴게소, 공장, 인테리어 업자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해외는 국내와 달리 보일러 보급률이 낮아 온수기 시장이 국내보다 좋아 수출비중이 큰 상황"이라며 "현재 온수기 해외시장은 중국과 미국이 대부분을 차지고 있어 김 대표가 개발에 성공한 전기순간온수기는 시장성이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택의 난방보급이 원활하지 못한 중국에서는 온수기가 필수가전으로 떠오르면서 온수기 시장도 크게 확대되고 있어 해외진출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 저전력 고효율의 전기제품들이 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전기순간온수기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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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