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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저출산 대비한 인재 필요"

충북 미래인재 육성방안 정책토론회
정초시 충북硏 원장 제안
인재양성 필요성 '공감'
명문고 설립에는 '이견'

  • 웹출고시간2018.11.06 20:59:35
  • 최종수정2018.11.06 20:59:35

충북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인재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6일 청주시 S컨벤션에서 열렸다. 각 분야별 전문 패널들이 지역 우수인재 지원과 육성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로 급변하는 고용시장과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명문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초시 충북연구원 원장은 6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 미래인재 육성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변화에 따른 창조적 소수자가 필요하다"며 명문학교 설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충북은 전국에서 자율고·국제고·영재고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정 원장은 "학력신장 교육과 인성·품성 교육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한 충북 인적자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요자들 선택의 범위를 넓혀주기 위해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명문고 설립을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명문고는 일반고, 전국모집, 기숙학교를 결합한 형태로 기업의 공익적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자율형 사립고가 적절하다는 분석도 내놨다.

아울러 "지역 이전 국책(공공)기관 우수 인재들의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북미래인재육성협의회' 등 거너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재상과 육성 방안이 제시됐다.

패널에는 △김동민 충북일보 편집국장 △강대훈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박성원 도의원 △박진희 충북 학부모총연합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이선동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소비자원 지부장 △차우규 한국교원대 교수 △최수진 한국교육개발원 박사 △최수진 한국교육개발원 박사 △최우성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부장이 참여했다.

강대훈 장학관은 "수시 비중이 높아져 우수한 학생들은 여러 학교에 분산돼 있는 것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데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서는 "충북과학고를 집중 지원하거나 영재고로 전환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편집국장은 "수시 70%, 정시 30%로 나뉜 입시문제가 사교육과 재수생 양성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현재 수시·정시 비율을 수시 100% 등으로 일원화하거나 교육여건을 전국적으로 일원화되지 않으면 사교육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은 자사고, 국제고, 영재고 중 하나쯤 있어야 한다"며 "최근 논란이 된 세종역 신설 문제도 근본 원인은 정주여건, 즉, 교육문제에 있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국교육개발원 박사는 "충북에 없는 자사고를 설립보다는 교육 환경과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차우규 교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앞으로 일당백 역할을 할 날이 왔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지자체, NGO,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두영 원장은 "권력과 사람,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 심각한 지역인재 유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으로 사회적 지위도 세습되고 있는 현실인 만큼 균형발전·지방분권 차원에서 우수인재 육성방안 마련될 필요있다"고 말했다.

이선동 지부장은 "충북혁신도시 초등학교는 이미 수도권과 비교해 방과 후 수업만 보더라도 다양성이나 수준 차이가 난다. 인구는 유입됐으나 학교 부족해 증축해야 하는 상황이나 수요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 직·간접시설 확충을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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