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대전 아파트 시장에서 '동반 회복세' 나타난다

대전 10월 3주 기준 매매가 상승률 0.43%로 전국 1위
9월 내내 내렸던 세종 매매가는 10월 들어 상승세로
하락률 2위였던 세종 전세가는 '상승률 최고'로 전환

  • 웹출고시간2018.10.21 13:07:53
  • 최종수정2018.10.21 13:07:53

전국적으로 아파트 시장이 크게 침체된 가운데, 최근 대전과 세종에서는 동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12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본 정부청사 옥외 주차장과 인근 세종 신도시 모습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아파트 시장이 크게 침체된 가운데, 최근 대전과 세종에서는 동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세종을 강력히 규제하는 데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는 대전은 한국감정원 조사(10월 15일) 기준 아파트값 주간(週間) 상승률이 전국 시·도 가운데 매매는 1위,전세는 2위를 기록했다. 또 10월 들어 매매가 하락세가 멈춘 세종은 15일 기준 주간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 주간 매매가 상승률,1개월여 새 0.45%서 0.05%로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주간 상승률(조사 기준일)은 △첫째 주(1일) 0% △둘째 주(8일) 0.01%에서 △셋째 주(15일)에는 0.02%로 높아졌다. 하지만 서울은 상승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9월의 경우 9·13 대책 발표 직전인 △둘째 주(10일) 0.45%에서 △셋째 주(17일) 0.26% △마지막 주(24일)에는 0.10%를 기록했다.

10월은 △1일 0.09% △8일 0.07% △15일 0.05%였다. 따라서 주간 상승률이 1개월여 사이 0.45%에서 0.05%로 크게 낮아진 셈이다.
감정원은 "9·13 대책과 '9·21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단지나 개발호재 지역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추격매수(追擊買收·가격이 어느정도 오르는 것을 확인한 후 사들이는 것)'가 크게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종의 영향으로 침체됐던 대전 매매시장은 최근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9월의 경우 10일 기준 0.02% 하락한 주간 매매가가 17일 이후에는 매주 0.01~0.04% 상승했다. 마침내 이달 15일에는 0.43% 오르면서,전국 시·도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감정원은 "대전은 서구 도안동 갑천지구 친수구역 3블록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인 데다, 학군 등이 우수한 서구와 유성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느는 반면 매물은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들어 지난 5월 이후 세종에서 새로 분양된 아파트가 전혀 없었던 점도 대전 분양 시장이 호황을 보이게 된 주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9월의 경우 4주 내내 매매가가 떨어졌다.

하락률은 △3일 0.07% △10일 0.08% △17일 0.03% △24일 0.05%였다. 그러나 10월 들어서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뒤 셋째 주(15일)에는 0.04% 올랐다.

감정원은 "세종은 9·13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를 팔거나 살 사람이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BRT(간선급행버스) 노선 인근 등 주거 여건이 좋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세종 전세가 하락, 9월 24일 이후 사라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간 전세가 하락률은 9월 17일 이후 5주 연속 0.02%를 기록했다.

특히 세종은 올 들어 지난달 17일까지의 누적 하락률이 전국에서 울산(9.87%) 다음으로 높은 8.08%였다.

그러나 9월 17일 0.05% 떨어진 뒤 같은 달 24일에는 하락세가 멈췄다. 이어 10월에는 상승세로 바뀌었다. 상승률은 1일 0.10%,8일 0.50%에서 15일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0.69%를 기록했다.

감정원은 "세종은 보람동 세종시청 주변과 다정·고운동에 들어선 새 아파트들의 입주가 마무리된 데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BRT 노선과 정부청사 인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15일 기준 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0.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대전은 같은 시기 기준 전세가 상승률도 세종 다음으로 높은 0.26%였다.

대전의 이달 1일과 8일 상승률은 각각 0%였다. 이에 대해 감정원은 "대전은 중소형 매물이 부족한 데다 학군이 좋은 둔산동의 수요가 늘어난 서구가 0.68% 오르면서 시 전체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