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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과수농가 타개책으로 '엔비사과' 도입

엔비사과 과원조성 100㏊조성 목표
생산과 유통 분리해 농가 경쟁력 제고
경쟁품종인 후지에 비해 시장 경쟁력 뛰어나

  • 웹출고시간2018.10.10 17:07:27
  • 최종수정2018.10.10 17:07:27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위기에 처한 과수농가의 타개책으로 '엔비사과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외국산 과일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생산과 유통을 분리한 엔비사과 유통체계를 도입해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2017년 9월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에스티아시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엔비사과 과원 100㏊조성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엔비사과 재배농가는 뉴질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클럽품종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클럽품종 관리체계는 선진국형 시스템으로,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면 되고, 선별, 포장, 마케팅은 관리업체에서 전담하는 시스템이다.

때문에 농가는 수확 이후 관리와 농산물 출하작업을 위한 노동력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도 전량 관리업체에서 사과를 매입하기 때문에 가격 등락이 심한 공판장 출하에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엔비사과의 특징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식감이 좋고 향미가 풍부하다.

생산량은 후지에 비해 1.5배 이상 많아 시장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 탄저병 등 병해관리가 쉽고 정지전정과 적화, 적과작업 노력이 적으며, 착색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 도입 초기 엔비사과에서 '동녹' 발생에 대한 문제가 일부 있었으나 매뉴얼에 의한 재배 관리만 잘하면 사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엔비사과 신청을 받아 재배적지, 생산기반, 사업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확정되면 2019년에 식재 예정지 관·배수, 지주목 설치, 야생동물 방지시설, 관정 등을 지원한다.

이어 2020년에는 엔비사과 묘목식재를 신청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엔비 사과는 전량수매 방식으로 재배관리가 용이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아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며 "다만 생산물에 대한 농가의 소유권과 가격 결정권이 제한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장·단점을 신중히 판단해 사업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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