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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난방용품 불티

황토매트·연탄난로 등 인기 끌어

  • 웹출고시간2008.11.18 20:54: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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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8일, 청주의 한 가전제품 매장 난방용품 코너에서 판매원이 난방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아침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는 등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있다.

18일 오후 2시경 청주시 가경동 한 가전매장 난방용품 코너는 전기히터, 가스난로등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복대동에 사는 주부 김모씨(32)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용품을 구입하러 나왔다"며 "절전형 제품에다 다소 값이 싼 제품을 찾는다"고 말했다.

올해는 계속되는 경기불황, 침체등의 탓으로 유독 절전형 제품이 인기를 얻고있다.

가전제품 매장 담당자는 "각양 각색의 제품들이 나와 있지만, 소비자가 가장 따지는 것은 절약형 여부"라며 "전력소비가 적은 절전형 전열기나 가스난로가 인기인 반면, 석유난로는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추세는 황토매트나 옥돌매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일반 전기담요나 매트등에 비해 전력소비가 절반밖에 되지 않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난방용품을 찾는 손님의 대부분이 이같은 전기 황토매트를 구입하려는 손님이라는 것.

매장 담당자는 "전력소모가 다른 제품에 비해 적고 황토나 옥돌등 웰빙제품을 사용해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난방용품을 파는 청주 서문동 철물거리. 최근 인기품목은 단연 연탄난로다.

70~80년대 사무실, 가정등의 대표적인 난방기구였던 연탄 난로가 경기등의 영향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있는 것이다. 청주 서문동 철물거리 관계자에 따르면 연탄등 구식 연료를 쓰는 난로가 이달들어 하루 평균 2~3개 꼴로 팔리고 있다는 것.연탄난로는 평균 4~10만원 수준. 양쪽으로 2개씩 총 4개의 연탄을 한꺼번에 땔 수 있는 '2구 4탄 난로'는 400원대인 연탄으로 하루 2차례 정도만 때면 20여평의 사무실 공간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난로판매상인 김모씨는 "지난 9월부터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게만 주도록 되어 있는 '연탄쿠폰' 지급 대상이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돼 연탄 사용이 더 늘고있다"며 "여기에다 오늘 갑자기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연탄난로를 찾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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