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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6.12 08:56:13
  • 최종수정2018.06.12 08:56:15

2018 충북아동문학회 봄 문학 기행.

[충북일보] 충북아동문학회(회장 송재윤)가 창립 3년만에 충북의 대표 아동 문학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충북아동문학회는 지난 2015년 10월 31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따비홀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그동안 충북에 아동 문학을 전공한 작가가 많지 않아 '아동문학회'라는 이름의 문학 단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이를 아쉽게 생각한 동화 작가 송재윤씨 등 몇몇 작가들이 모여 아동문학회를 만들기로 결의하고 오랜 준비 끝에 이날 창립식을 가진 것이다. 임원 구성은 고문으로 원로 작가인 김태하, 이상성, 오하영 선생을 추대했고 박청홍, 송부일, 장병학씨는 자문위원과 이사를 맡았다,

충북아동문학 동인지

공동 부회장은 정유지, 심상열씨가 총무부장은 이용길씨, 홍보부장에 반기룡씨, 사무국장 송경아, 총무 박윤희씨 등이 맡아 문학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2015년 10월 31일 창립식 후 두달만인 12월 26일, 30여명의 회원이 참여, 충북 최초로 '충북아동문학' 창간호를 출간하게 된 것도 임원진들의 아낌없는 후원 덕분이었다. 창간호 출간과 함께 '충북아동문학상'을 제정,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한 회원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올해 3회 수상자를 냈다.

2016년 12월 2집 동인지가 출간되어 따비홀에서 지역내 문인과 기관장들을 모시고 성대한 출간식을 가졌으며 2017년 12월 3집 동인지를 발간, 급속도로 성장하는 충북아동문학회의 위상을 높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아동문학회와 단양문인협회가 상호 교류 협정을 맺고, 나루공연장에서 음악과 시 낭송으로 친목을 도모했으며 올 5월 26일 '2018년 단양 철쭉꽃 축제'에 맞추어 회원 25명이 단양으로 문학 기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날 문학 기행은 도담삼봉 등 단양의 주요 관광지 관람은 물론 충북아동문학회와 단양문인협회가 상호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두 문학 단체는 단양과 청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문학이라는 매개를 바탕으로 충북문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충북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동인지 출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고, 회원 배가 운동도 펼쳐 충북의 대표 문학 단체로 발전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송재윤 회장은 "충북아동문학회가 창립된지 겨우 3년이지만 어느 문학 단체 못지 않은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며 "회원간 친목 도모는 물론 아동 문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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