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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개국 전통음식 청주서 맛본다

충북국제협력단, '세계음식 점심한끼' 개최
오는 19일 동부창고 34동서 유학생 등 참여

  • 웹출고시간2018.05.17 17:05:30
  • 최종수정2018.05.17 17:05:30
[충북일보] '세계인의 날' 청주에 사는 외국인들이 자신의 나라 음식을 만들어 한국인들에게 '점심 한 끼'를 대접한다.

충북국제협력단은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내덕동 동부창고 34동에서 '세계 음식 점심 한 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아프리카 가봉을 비롯해 뉴질랜드, 러시아, 아일랜드, 필리핀 등 20여 개 국가 출신 유학생, 노동자, 결혼이민자 등 30여 명이 참가해 손수 준비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이들은 충북국제협력단이 민족, 문화권이 달라도 음식을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데 공감하고 기꺼이 참가 신청을 했다.

행사에서는 아프리카의 부루키나파소를 비롯해 가봉, 필리핀, 중국, 몽골 등 나라별 전통 놀이도 준비된다.

충북대 석사 과정(도시공학) 유학생인 에티오피아 출신 비룩(28)씨는 "청주에 온 지 1년여가 됐지만 본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한국인들에게 맛보게 한다는 마음에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

정구천 (사)충북국제협력단장은 "청주를 비롯한 충북에만 외국인들이 5만 명 정도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ㆍ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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