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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 퇴치에 '팔 걷어붙였다'

20~29일까지 호암저수지에서 외래어종 퇴치 루어낚시대회
'호암지 수생태계 모니터링 학술용역'
28~29일충주호에서 4회 다이와 마스터클래식 루어낚시대회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도 제거

  • 웹출고시간2018.04.21 19:04:34
  • 최종수정2018.04.21 19:04:37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토종 동·식물을 해치는 생태계 교란 외래생물 퇴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0~29일까지 호암저수지에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민간사회단체 보조사업으로 루어낚시대회를 열고있다.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낚시대회에서는 붕어·잉어·가물치 등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는 배스·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대상으로 낚시를 허용했다.

시는 2010년 10월부터 호암지에서의 낚시를 금지하지만, 봄철에 한시적으로 낚시 금지를 해제해 외래어종 퇴치에 나서고 있다.

시는 다음 달에도 이곳에서 한 차례 더 낚시대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또 호암지에 서식하는 수생태계를 올해 처음으로 조사하기로 하고 2천만원을 들여 '호암지 수생태계 모니터링 학술용역'도 추진한다.

수질을 비롯해 어류·수서곤충·파충류 분포도 등의 조사를 통해 토착생물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개체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

28~29일에는 한국다이와㈜가 주최하고 LFA 한국루어낚시협회가 주관하는 '4회 다이와 마스터클래식 루어낚시대회'가 충주시 살미면과 동량면 구역 충주호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회 기간과 전날인 27일 등 사흘간 일출에서 일몰 때까지 충주호에서 동력보트 낚시를 허용했다.

이 대회 역시 동력보트를 이용해 외래어종만 낚는다.

어종뿐만 아니다.

시는 올해 한강수계관리기금 1억4천만원을 확보해 읍·면·동과 함께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하면서 이곳에 서식하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도 제거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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