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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호암저수지 수생태계 첫 조사

토착생물 보호와 외래어종 개체 관리 방안 마련위해
20~29일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

  • 웹출고시간2018.04.15 13:24:33
  • 최종수정2018.04.15 13:24:3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호암저수지(虎岩貯水池)에 서식하는 수생태계를 처음으로 조사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비 2천만원을 들여 '호암지 수생태계 모니터링 학술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학술용역을 통해 호암지 수질 조사를 비롯해 어류 분포도, 수서곤충 분포도, 파충류 분포도 등을 조사한다.

시는 이를 통해 토착생물 보호와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개체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호암지 수생태계 조사를 통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표준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스 등 외래어종을 파악해 토종어류를 보호하는 연구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호암저수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오는20~29일까지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연다.

낚시대회는 민간사회단체 보조사업으로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지부(지부장 김영백)가 주관한다.

이 단체는 2014년부터 올해로 5년째 행사를 맡았다.

시는 붕어·잉어·가물치 등 토종 물고기 서식 등 생태계와 수질 보호를 위해 2000년 10월부터 호암지에서의 낚시를 금지하지만, 봄철에 한시적으로 낚시 금지를 해제한다.

이 낚시 금지구역 해제 기간 낚시인들이 잡을 수 있는 물고기는 큰입배스·블루길 등 토착생물의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 외래어종이다.

수질 보호를 위해 미끼가 없는 루어낚시로 진행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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