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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전국 3위… 충북 '호흡곤란'

어제 초미세먼지 98㎍/㎥ '나쁨'
대기 정체·中 오염물질 유입 탓
이번주도 지속… 마스크 권장

  • 웹출고시간2018.03.25 20:00:00
  • 최종수정2018.03.26 09:35:42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인 25일 오후 청주시 사창동에 설치된 대기환경정보 전광판에 109㎍/㎥의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표시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완연한 봄 날씨다. 따뜻해진 날씨에 겨우내 참아온 나들이를 하고 싶지만, 불청객이 찾아왔다. '미세먼지'다.

주말인 25일 현재 충북전역을 비롯한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뿌연 하늘에 나들이객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청주시민 김은혜(여·35)씨는 "날씨가 따뜻해 가족들과 근교로 나들이를 가려고 했는데, 밖을 보니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외출을 포기했다"며 "최근 들어 마음 편히 외출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미세먼지 농도(PM10) 최곳값은 171㎍/㎥(충주 칠금동). '매우 나쁨' 기준인 151㎍/㎥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도내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도 121㎍/㎥로 '나쁨(81㎍/㎥~150㎍/㎥)' 수준을 보였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경기 134㎍/㎥ △서울 121㎍/㎥ △인천 120㎍/㎥ △광주 119㎍/㎥ △대전 111㎍/㎥ △전북 109㎍/㎥ △충남 103㎍/㎥ △세종 98㎍/㎥ 순이다. 울산 70㎍/㎥를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나쁨' 농도를 보였다.

이날 하루 미세먼지 농도 최곳값은 숨을 쉴 수 없을 지경이다.

수치를 보면 △인천 282㎍/㎥ △경기 245㎍/㎥ △충남 180㎍/㎥ △서울·경북 178㎍/㎥ △대전·경남 174㎍/㎥ 등이다.

초미세먼지(PM2.5)도 '나쁨(51~100㎍/㎥)' 수준이 이어졌다.

이날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북 98㎍/㎥를 비롯해 △경기 110㎍/㎥ △서울 103㎍/㎥ △광주 95㎍/㎥ △인천 94㎍/㎥ △전북 81㎍/㎥ 등이었다.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근의 대기 이동이 정체돼 지난 23일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데다 중국에서 오염물질 등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질병관리본부도 아동·노인·임산부·기저질환자(호흡기질환·심뇌혈관질환·천식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눈·코·인후 점막에 직접 접촉해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호흡기·혈관을 통해 인체 곳곳에 영향을 준다"며 "폐렴·폐암·뇌졸중·심장질환·천식 등의 질병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어린이의 경우 폐성장 저해, 임산부는 저체중과 조산, 노인의 경우 기저질환 악화 등 악영향을 미치니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미세먼지 대비 건강보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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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