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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강원·경북 상생하려면 강호축 구축해야"

홍성호 충북硏 연구위원, 중부내륙권 포럼서 발표
국가 X축교통망 조기 마련 등 강조
대구경북硏, 청주공항 중부내륙권 거점공항 육성 제안

  • 웹출고시간2017.12.10 20:43:07
  • 최종수정2017.12.10 20:43:07
[충북일보] 충북, 강원, 경북이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마련한 중부내륙권 발전포럼에서 강호축 구축의 필요성과 성장 잠재력이 집중 거론됐다.

제천 소재 충북도 북부출장소에서 지난 8일 열린 '9회 중부내륙권 발전포럼'에서 홍성호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부축을 대신할 새로운 대동맥으로 강호축을 제안했다.

홍 연구위원은 "강호축은 경부축(서울~부산)에 대응해 강원,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신발전축"이라며 "지난 1970년 경부고속도로 준공을 계기로 경부축은 지난 반세기 국가 성장과 국민의 풍요로운 삶을 견인했지만 최근 저성장 추세 고착화 선진국 진입 문턱에서 공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연구위원에 따르면 경부축 12개 시·도에 인구 78%, 경제활동인구 79%, 산업단지 63%가 분포해 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성장 촉진지역(행안부,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의 지역낙후도지수(기재부), 농촌개발 지역발전지수(농림부)에 근거한 미개발 시·군이 강호축 밀집돼 있다.

홍 연구위원은 "강호축에는 세종시, 혁신도시(3개), 연구개발 특구(본부 및 2개), 과학벨트(거점 및 3개 기능지구), 경제자유구역(4개),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포신도시 및 16개 국가산단이 있는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람 인(人)자형 교통축을 X축으로 재편하고 지역별 전략산업을 육성해 국가적·지역적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청내륙화고속화도로(청주~제천), 제천~평창 국지도, 제천~삼척 동서 6축 고속로로, 호남고속철~충북선의 오송 연결선, 충북선~중앙선의 봉양 연결선, 중앙선~원강선의 원주 연결선 및 충북선 고속화(청주공항~제천)를 국가 X축 고속 교통망 구축을 위한 현안 사업으로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나중규·임성호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중부내륙권을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한반도 내륙 중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 문화·관광, 생태, 인프라 등 전반에 걸친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선보였다. 이들은 한반도 중심 공항·항만 물류 허브 조성을 미래발전 전략과제로 소개하면서 청주국제공항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중부내륙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29인승 소형 항공기의 지방공항 노선 개발·운행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중 강원연구원 미래전략연구센터장은 강원도의 역점 추진 산업인 이모빌 리티 산업(전기자동차, 전기스쿠터 등을 생산하는 산업)의 연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제천과 충주의 자동차·전장 부품, 전기차·이차전지, 튜닝 및 특장품, 내연기관 전용 부품 산업과 강원의 이모빌 리티 산업이 협력하면 중소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충북도·강원도·경북도가 공동 후원하고 충북연구원·강원연구원·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이근규 제천시장, 충북도·강원도·경북도 3개도 연구원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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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