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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23 16:46:45
  • 최종수정2017.10.23 16:46:45

23일 괴산군 장연면 경로잔치서 나용찬 괴산군수의 표창과 꽃다발을 받은 어르신들이 기뻐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장연면은 23일 장연면 다목적광장에서 경로잔치 및 주민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연면경로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선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노인과 주민, 초청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군자농협장연농악대 풍물놀이, '이제 만나러 갑니다' TV 출연진 공연, 아코디언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주민이 하나되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장연면 발전을 위해 헌신한 우명호(70)씨와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노인복지증진에 헌신한 이상호(76)씨, 광진경로당(회장 김기영)이 노인복지기여 유공으로 각각 괴산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어,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성심성의껏 모시며 4대가 화목하게 살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함순남(62)씨는 장연면경로잔치추진위원장 화목가족상 표창을 받았다.

괴산성모병원(부원장 김원태)은 정근화(51)·박종인(48)·조영경(37)씨 등 다문화·다둥이 가족에게 행복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장연면 노인분회(분회장 황병수)에서는 지역의 궂은일에 앞장서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장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창복·임정숙)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화합행사에서는 장연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회원들의 색소폰공연과 마을별 노래자랑, 국악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홍선만 위원장은 "지난 여름 가뭄과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면민간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웃어른 공경의 자리를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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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