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신장애인 재활시설도 수도권 집중

전국 51% 시설 수도권 쏠림
도내 5개 시·군에는 시설 전무
원정진료 불가피… 시설 확충해야

  • 웹출고시간2017.10.11 18:22:36
  • 최종수정2017.10.11 19:49:58
[충북일보] 정신장애인들의 재활을 담당하는 정신재활시설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어 도내 정신장애인들의 원정 진료를 부추기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말 기준 9만3천310명이 '정신 및 행동장애'로 정신 진료를 받은데다, 2015년 말 기준 3천718명의 정신 장애인이 등록돼있다. 재활이 필요한 지적·자폐성·뇌병변 등의 장애인도 1만여명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도내 정신재활시설은 11개 시·군에 단 13개소에 그친다. 시·군별로 보면 청주 등 6개 시·군에만 편중돼 5개 시·군에는 정신재활시설이 전무하다.

전국 333개소의 정신재활시설의 절반 이상인 170개소(51%)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있어 충북 북부권 도민들은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정신재활시설 수가 가장 많은 서울의 경우 재활을 원하는 정신 장애인들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도내 정신장애인은 시설을 이용하고 싶어도 부족한 시설로 인해 재활 치료가 어려운 것이다.

정신재활시설은 민간이 비용을 부담해 설치하지만, 지자체 의지에 따라 예산이 배분돼 시설 확충에 어려움이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비례) 의원은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라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정신장애인의 수는 늘 것"이라며 "정신장애인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에 맞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은 지자체가 정신재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인프라 확대 계획을 세우고, 보건·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정신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시설 유형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