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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7 11:01:55
  • 최종수정2017.07.17 11:01:55

괴산 불정면 목도고등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금연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이 금연과 관련한 의지를 얘기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불정면 소재 목도고등학교에서 실시한 금연프로그램이 참가학생 전원이 금연에 성공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목도고등학교 흡연학생 중 금연프로그램에 지원한 1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최초로 END(Experience New Days)프로그램과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한 청소년 금연실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END프로그램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발한 청소년 금연프로그램이다.

군은 END프로그램을 활용 주기적으로 흡연청소년의 금연고충을 상담하고 금연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고 역량 있는 중독 전문강사를 지원했다.

학생들의 금연 동기부여, 금연행동 실천 및 유지를 위해 민트, 캔디 등 금연보조물과 금연성공 기념품을 준비해 제공했다.

이번 금연실천프로그램 진행에 자문을 한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이며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장인 이유정 교수는 "청소년 금연은 또래들과의 관계나 그들만의 문화 속에서 이루어진 행동이라 참가자 전원이 금연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이례적인 사례다"며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효율적으로 연계한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금연 성공한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최창훈 군 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현재 청소년 흡연 시작연령인 12.7세를 2020년까지 15세로 흡연 연령을 늦추고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 9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4회에 걸친 흡연예방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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