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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8개 학교 신설에 2천18억 필요

2019년까지 양청초 등 개교
부지매입비 내곡2초 84억
건축비 영동기숙형중 269억 최다

  • 웹출고시간2017.04.10 20:59:25
  • 최종수정2017.04.10 20:59:25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19년까지 모두 8개 학교를 신설하기 위한 필요예산으로 2천18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에 용천초가 신설되고 2019년에는 두촌초, 옥산2초, 방서초, 양청초, 용전중, 영동기숙형중학교 등 모두 8개 학교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신설학교에 필요예산은 학교별로 △용전초 305억5천만원 △두촌초 249억5천만원 △내곡2초 304억3천만원 △옥산2초 208억3천만원 △방서초 244억원 △양청초 202억2천만원 △용정중 202억6천만원 △영동기숙형중학교 301억8천만원 등 모두 2천18억4천700만원이다.

이중 8개 학교 신설에 필요한 부지매입비가 231억3천300만원, 건축비가 1천787억1천400만원으로 부지매입비가 월등하게 많다.

가장 많은 부지매입비가 필요한 학교는 내곡2초로 84억원, 용전초가 49억4천만원, 용전중이 45억5천800만원 등이다. 건축비가 가장 많이 드는 학교는 영동기숙형중학교로 269억900만원, 용전초 256억1천만원, 방서초 244억700만원, 두촌초 241억8천100만원 등이다.

신설되는 학교의 부지가 가장 넓은 학교는 영동기숙형중학교로 5만8천846㎡, 옥산2초로 1만5천55㎡, 용전초 1만4천620㎡, 용전중 1만4천467㎡ 등이다.

건축면적도 영동기숙형중학교가 1만4천352㎡로 가장 넓고 용전초 1만3천788㎡, 방서초 1만2천341㎡ 등이다.

폐교되는 학교는 올해의 경우 추산초가 목도초로 통합됐고, 단양 가곡중과 단산중, 별방중이 단양소백산중학교로 각각 통합됐다.

오는 5월에는 대강초 장정분교장이 폐지가 돼 대강초로 통합하고, 내년도에는 중앙탑초가 폐교되고 용전초로 통합 될 예정이다.

2018년도에는 옥산초 소로분교가 폐교되고 내곡초가 내곡2초로, 상신초가 두촌초로 통합할 예정이다.

또 영동의 상촌중학교와 용문중, 황간중이 폐교돼 영동기숙형중학교로 각각 통합한다.

현재 도내 초·중·고 학교 484개 중 통폐합 대상에 오른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약 142개(29.5%)에 달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초 통폐합 대상학교를 면·벽지학교 학생수 60명 이하, 읍 지역은 초등학교 120명, 중등 180명 이하, 도시 지역은 초등 240명, 중등 300명 이하 학교에 대해 통폐합 대상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발표에 따라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도내 면단위 이하의 농촌지역 학교는 대부분 사라질 위기에 놓여 전교생 60명 이하를 대상으로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정학교를 통폐합하는 방안은 없다"며 "그러나 학교 구성원들이 학생들의 교육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통폐합을 요구할 경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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