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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휴게소에서 시내버스 환승해요"

국토부,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에 환승시설 설치
오는 12월 개통 목표 …휴게소 환승은 충북에서 두 번째

  • 웹출고시간2017.02.09 21:32:18
  • 최종수정2017.02.09 21:32:18

본보가 지난해 12월19일자 1면에 보도한 옥천휴게소 ex-HUB 구축기사 PDF 캡쳐.

[충북일보] 속보=지역민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지난해 12월19일 1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서울에서 고속·시외버스를 타고 내려올 때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오송이나 옥산 등 옥산휴게소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굳이 가경동 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곧바로 집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탈 수 있어 이동 시간을 30~40분을 단축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환승시설 시설계획.

ⓒ 국토교통부
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경부선 옥산휴게소 내에 시내·외 버스를 연결하는 환승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환승시설이 설치되면 버스터미널이나 나들목을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바로 시내,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다.

충북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시설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진입부에 있는 옥천 만남의광장 휴게소는 지난해 12월16일 대중교통 환승시설인 'ex-HUB(고속도로 대중교통 연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옥천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있는 ex-HUB를 이용하면 옥천터미널을 이용해 시외버스로 환승할 때보다 이동 거리가 2㎞ 이상 단축된다.

국토부는 올해 구축되는 국도와 국지도 현황도 발표했다.

도로가 개통되면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지역 내 또는 인접 시·군과의 접근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충북권 국도·국지도 구축 노선도.

ⓒ 국토교통부
도내에서 △국도 4호선 영동~추풍령1(영동) 신설(4차로) 9.6㎞ △국도 19호선 운암~미원(청주) 확장(2→4차로) 5㎞ △국도 34호선 진천~증평1(진천) 신설(4차로) 7.1㎞ △국도 5호선 단양IC~대강(단양) 확장(2→4차로) 6.6㎞ 등 4개의 국도와 △국지도 32호선 문의~대전(대전·청주) 신설(4차로) 9.6㎞ △국지도 49호선 금고~비산(음성) 확장(2→4차로) 3.8㎞ △국지도82호선 연금~청풍(제천) 확장(2→4차로) 1.7㎞ 등 3개 국지도 구축사업이 포함됐다.

국도와 국지도 등 7개 사업을 추진하는 드는 총 사업비는 5천920억 원으로, 올해는 301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환승시설을 설치라면 버스터미널이나 나들목을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바로 시내,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환승 규모와 방법 등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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