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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주의료원, 건강복지타운 건립

보건소와 복지시설 등 6개 시설 건립예정

  • 웹출고시간2017.01.04 15:34:48
  • 최종수정2017.01.04 15:34:48
[충북일보=충주]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건강복지타운이 건립된다.

충주시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직산 21길34(문화동)의 옛 충주의료원 부지 활용방안으로 국비 43억5천500만 원, 도비 10억8천900만 원, 시비 192억8천600만 원을 들여 건강복지타운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해 4월 공유재산관리계획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승인받고, 5월에는 충북도로부터 옛 충주의료원 소유권 이전을 충주시로 이양 받았다.

이어 11월에는 보건소 신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6천300만 원을 받았다.

국비 43억여 원은 온전히 보건소 건립비용으로 쓰여진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로 사업부지는 1만4천398㎡, 건물 7천450㎡다. 총사업비는 247억3천만 원으로 복지시설 5곳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충주시가 부담해야 한다.

복지시설 5개는 아직 확정되는 않았지만 다문화지원센터, 장애인 관련시설들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윤정훈 문화복지국장은 "보건소 등 건강복지타운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오는 2월 정부로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며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는 큰 차질이 없는 한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는 7월에서 9월까지 옛 건물을 철거하고 10월께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이 나면 4월에 1회 추경예산에 반영돼야 하고, 설계용역과 교통영향 평가를 거쳐야 한다.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2월께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문제는 복지시설 5개에 해마다 지급되는 운영비 등 보조금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느냐다.

시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데 시가 부담해야 보조금 액수가 똑 같을 경우 많은 문제점이 노출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A(56)씨는 "주민들의 혈세는 들어가는 사업은 건물을 건축하고 난 후의 운영비를 생각해야 한다"며 "보건소는 국비와 도비 등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복지시설에 들어온 센터와 시설의 운영비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하고 똑 같은 보조금이 들어가는 복지시설보다는 건물의 수익창출의 비중을 높여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윤 국장은 이와 관련, "복지시설이 들어가는 건물에 수익사업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며 "아직 복지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만큼 앞으로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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