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우레탄트랙 교체사업장 관리소홀

옥천중·죽향초·이원초서 공사
철거한 폐기물 쏟아진 채 방치
안전펜스·안전띠 관리도 허술

  • 웹출고시간2016.12.06 17:51:47
  • 최종수정2016.12.06 17:51:47

옥천 죽향초에 철거한 우레탄 폐기물이 포대에 담긴 했으나 덮개도 없이 장기간 야적으로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옥천 관내 초·중학교 우레탄트랙 교체사업장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옥천교육지원청과 주민에 따르면 올해 10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우레탄트랙 교체공사를 옥천중학교와 죽향초등학교, 이원초등학교 등 3개교에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해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우레탄트랙을 철거하고 마사토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옥천 죽향초에 철거한 우레탄 폐기물이 포대에 담긴 했으나 덮개도 없이 장기간 야적으로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철거한 우레탄은 소각 폐기물(옥천중 55·51t, 죽향초 28·45t, 이원초 71·3t)로 처리를 위해 지난 11월 중순부터 1t 포대에 담아 현재 학교 내 야적해 놓았다.

그러나 포대에 담은 일부 우레탄 폐기물은 덮개도 없이 장기간 야적한 데다 일부는 쏟아진 상태로 방치해 두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철거했다는 감독의 말대로 라면 한 달 가까이 이 상태로 둔 셈이다.

이 때문에 죽향초의 경우 학교에 들어서는 교문 바로 옆에 쌓아놓아 학교환경까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우레탄을 철거한 현장관리도 안 되고 있다.

옥천 죽향초 우레탄 철거현장이 안전간판이 넘어지고 학생들이 펜스로 장난을 치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

ⓒ 손근방기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띠는 형식적이고 현장 주변 안전펜스와 공사안전간판도 넘어져 있는 등 허술하다.

지난 2일 오후 죽향초 학생들은 플라스틱 안전펜스를 들고 장난을 쳤으며 간판 뒤에 숨는 놀이 등을 했다.

이처럼 위험이 우려되는 데도 학교 및 공사관계자 누구하나도 돌보는 사람이 없었다.

지도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옥천중학교 우레탄 철거현장에 나뒹굴고 있는 소주병.

ⓒ 손근방기자
더욱이 이날 옥천중 현장도 마찬가지며 근로자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까지 나뒹굴고 있었다.

주민 김모(61·옥천읍 삼양리) 씨는 "학생들이 공사현장에서 위험하게 장난을 치고 있는데도 누구하나 참견하는 사람이 없다"며 "철거한 우레탄도 처리가 늦어져 학교환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옥천교육지원청 공사감독은 "우레탄을 소각하는 처리업체가 충북도내 2곳인데다 기계까지 말썽을 부려 처리가 늦어진 것이며 6일부터 시작하면 8일 모두 마치게 된다"며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안전문제는 시공사에 바로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