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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저금리 미끼로 대출사기 대출사기조직원 무더기 검거

  • 웹출고시간2016.10.27 17:10:12
  • 최종수정2016.10.27 17:10:12
[충북일보] 캐피탈을 사칭한 대출사기 조직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금품을 가로챈 대출사기조직 총책 A(37)씨 등 40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벌인 B(32)씨 등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중국 광저우와 신천·청도 등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저금리 대출문자를 무작위 발송, 이를 보고 연락해 온 400여명으로부터 모두 30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캐피탈 직원을 사칭한 이들은 "제휴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개통해 보내주면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모았다.

이들은 퀵 서비스 등을 통해 휴대전화를 받은 뒤 보증보험 증권 발급 비용 등이 필요하다며 돈까지 받아 챙겼다.

경찰조사결과 총책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가로챈 휴대전화를 헐값에 처분, 직원들에게 10만원씩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4월께 부업광고를 통해 범행에 이용할 통장과 카드를 가로챈 조직 수사를 벌이던 중 이 같은 범죄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내외 조직원 30명에 대해서는 수배 조치하고 여권재발급 제재 등을 통해 붙잡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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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