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주민만족도 평가실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생활폐기물 청소대행업체의 수거실태 파악과 능력 평가로 안정적이고 질 높은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수거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만족도조사는 청소대행업체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서 군에서 시행 중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영동군의 생활폐기물 청소대행업체는 '서진환경'으로 영동읍 전역의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등의 수거와 운반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21일까지 영동읍내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의 대표성이 있는 영동읍 각 마을 이장과 반장을 우선으로 해 실시된다.

설문내용은 바른수거, 군민편의 배려, 수거관련 민원의 신속한 대응 여부 등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만족도를 평가하는 11개 항목이다.

평가방법은 우편설문조사로 설문지와 회수용봉투를 우편발송하면 설문지를 작성해 우편함에 넣어 송부하거나 군청 환경과 또는 읍사무소 주민복지팀으로 제출하면 되며 표본수 미달인 경우에는 전화와 대면 설문조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설문 결과와 함께 현장·서류평가 결과를 반영한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청소대행업체에 포상금 지급, 표창 등의 인센티브와 관리감독 강화, 계약기간 축소 등의 패널티를 적정 부여해 청소행정의 능률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대행업체 주민 만족도 평가로 군민들에게 질 높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