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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25 13:57:42
  • 최종수정2016.10.19 15:16:27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한 식용기러기 농장 기러기 떼죽음은 독극물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군은 23일 이 사건이 조류 전염병 때문인 지, 독극물 살포에 의한 것인 지를 확인하기 위해 축산팀 수의사를 파견해 현지를 확인하고 탐문한 결과 조류 전염병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현지 확인과 농장주 탐문에서 특정 사료를 먹은 기러기만 폐사하고 주변에 쥐의 사체도 널려 있었기 때문이다.

군은 그러나 2천여 마리의 기러기가 떼죽음을 해 인근 주민과 지역의 식품위생, 환경오염 등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에 군은 이날 축산·식품안전·환경·폐기물 관련부서 팀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점검사항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논의했다.

논의에서 가축전염병 여부, 죽은 기러기의 불법유통, 사체 처리의 적정성 등을 사건이 마무리 될 때까지 예의주시하고 관련법 저촉 여부를 따져 조처키로 했다.

이날 논의를 마친 군 관계자는 합동으로 농장과 그 주변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는 현지도 점검했다.

또 경찰의 원인 수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료 성분 분석, 농림축산검역원의 폐사체 가축전염병 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주민의 안전도 최선을 다해 고려키로 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을 비롯한 경찰·소방·보건 등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공기관의 신속한 대처는 주민의 신고로부터 시작된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해 재난·재해의 신속한 신고를 군민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옥천의 한 기러기 사육장에서 지난 20일 오전 1시부터 사흘 동안 식용 기러기 2천여마리가 집단 폐사해 옥천군 등 관계기관이 원인조사를벌여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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