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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산하 기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 웹출고시간2016.07.06 09:11:23
  • 최종수정2016.07.06 09:11:23
[충북일보] 충북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이달 중하순부터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충북도교육청 산하 기관들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충북도중앙도서관과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각 기관별 특색에 맞게 독서·과학·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해 방학 중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에서 책으로 놀자

충북도교육청 산하 기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은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중앙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실내화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충북도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동안 어린이, 청소년, 시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방학을 즐겁고 신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름독서교실 △여름방학 특강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시각장애인과 하나되는 문화체험 등을 준비했다.

여름독서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책읽는 즐거움과 독서습관을 갖게하기 위해 초등학교 4학년 30명을 모집해 오는 25~29일까지 '알파고, 너의 정체가 뭐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함께 사는 로봇' '알파고와 인간미래' '영화 속 휴머노이드를 찾아라' '배틀! 휴머노이드 찬성VS반대' '특명! 생활 속의 인공지능을 찾아라'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활동이 펼쳐진다.

여름방학 특강은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소품만들기(7.25~29) △육룡이 나르샤! 위대한 조선알기(7.25~29) △동시야 놀자(8.1~5) △나는 동화 요리사(8.1~5) 등 4개과정이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책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방법을 배우고 방학숙제도 해결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는 14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속닥속닥! 우리역사 뒷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물관 유물, 조선시대 사화 등을 소재로 역사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번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는 충북대 인문학 연구소와 협력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깊이있는 주제강연을 펼친다.

시각장애인과 하나되는 문화체험은 초등학생과 장애학생을 2인1조로 짝지어 내달 1~5일 진행한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30명이 참가해 △독서체험 △도자기 물레체험 △토우 만들기 체험 △점자 문패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체험 △요리체험 등 6개 행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김성곤 충북도중앙도서관장은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들 모두가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놀면서 책읽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책으로 하는 다양한 놀이방법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이 증진되고 장애인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알찬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중심 과학탐구교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과학탐구교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은 내달 10~12일 '2016 신나는 여름방학 과학탐구교실'을 운영,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체험 중심적인 탐구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과학탐구교실 △부모와 함께하는 과학교실로 구분 운영된다.

초등학생 과학탐구교실은 신나는 과학여행(초2), 신비한 과학세계(초3), 창의 과학(초4), 과학 원리(초5), 생명 과학(초6) 등으로 대상을 나눠 진행된다.

각 세부 프로그램별 1일 참가인원은 30명으로, 3일간 총 90명이 참가하게 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대상으로는 가족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하는 과학교실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www.cbesr.go.kr)에서 오는 13~15일 신청하면 된다.

원하는 날짜에 1인 1일 프로그램만 신청할 수 있고, 참가 확정자는 오는 21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김진완 교육과학연구원장은 "이번 탐구교실 참가를 통해 다양한 놀이중심의 체험활동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체험학습 프로그램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유·초·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체험학습 △신나는 토요마당 △길 위의 인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어린이안전체험관과 충북교육박물관, 한글사랑관에서도 각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흔들어 치어댄스'가 1~3학년부, 4~6학년부로 나눠 각각 오는 25~29일, 내달 1~5일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협동심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유연성과 근력운동으로 균형있는 신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에코 재활용 공예'는 오는 25~29일 캐릭터 장난감, 재활용 수납공예, 에코토이 디자인 등 신개념 공예 수업이 펼쳐진다.

또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1~3학년 '펀펀 창작공예(내달1~5일)', 3~6학년 '신나는 두드림 난타(오는 25~29일, 내달 1~5일)', 3~6학년 '나만의 캐리커쳐 그려보기(내달 8~12일), 1~2학년 '흥미 있는 전래동화 속으로(오는 25~29일, 내달 1~5일)' 등이 준비 돼 있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웹툰 창작 아카데미(오는 25~내달 5일)'도 진행된다.

내달 27일 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신나는 토요마당 프로그램에서는 웹툰 '와라! 편의점'의 인기작가 지강민씨가 강연회를 한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오는 9일 '역사 속의 글로벌 위인들'이라는 강연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탐방을 나선다.

어린이안전체험관은 오는 25~29일 유·초등생과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한글사랑관은 오는 25~29일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우리글 바로 알고 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충북교육박물관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내달 1~5일에는 '화폐 속 인물을 통해 배우는 조선역사', 내달 8~10일에는 '세계의 박물관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노화 학생교육문화원장은 "학생교육문화원과 안전체험관, 박물관 등이 준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거운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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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