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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오봉산 등산로 폐쇄에 주민 불만 '부글부글'

"다른 곳은 정상 운영인데…" "홈페이지 등에 알려라"

  • 웹출고시간2016.06.12 14:58:41
  • 최종수정2016.06.12 14:58:41

세종시 조치원읍민들이 애용하는 주요 약수터 중 하나인 오봉산 약수터(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근)가 올해초부터 폐쇄된 뒤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민들이 애용하는 주요 약수터 중 하나인 오봉산 약수터(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근)가 올해초부터 폐쇄된 뒤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12일 아침,읍사무소가 내건 안내문 밑에 시민이 붙인 댓글이 있다.

ⓒ 최준호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민들이 애용하는 주요 약수터 중 하나인 오봉산 약수터(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근)가 올해초부터 폐쇄된 뒤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약수터 인근 오봉산 등산로는 주말, 특히 요즘같은 여름에는 하루 평균 수백 명이 즐겨찾는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4만 7천명의 세종시 조치원읍민들이 애용하는 주요 약수터 중 하나인 오봉산 약수터(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근)가 올해초부터 폐쇄된 뒤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

읍사무소측은 "지하수 수원이 고갈돼 장기간 물이 나오지 않아 부득이 음용수대를 폐쇄하니 양해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약수터 출입문에 붙였다.

하지만 민 모(54·여·조치원읍 서창리)씨는 "올 들어 특별히 가뭄이 심한 것도 아니고,다른 약수터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데 왜 이곳만 폐쇄됐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권 모(42·회사원·조치원읍 신안리)씨는 "혹시나 하고 지난 2월 이후 두 번이나 더 찾아왔는데 번번이 허탕쳤다"며 "읍사무소측이 시청 홈페이지 등에 폐쇄 내용을 공지하면 주민들이 헛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수터 인근 오봉산 등산로는 주말, 특히 요즘같은 여름에는 하루 평균 수백 명이 즐겨찾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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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