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원고, 'TGAL 국제이해 및 체험학습' 실시

1~2학년 15명 참가, 5~29일 일본 미나마타현 등에서 생태와 평화의 중요성 탐구하는 체험학습 실시

충주국원고 1~2학년 학생 15명과 지도교사 4명 등 19명이 오는25~29일까지 일본 미나마타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가고시마현 등에서 'TGAL 국제이해 및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5월13일 학생·학부모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에서 개최된 TGAL 프로그램 개강식에서 차영만교장이 인사말을 하는 장면)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고 1~2학년 학생 15명과 지도교사 4명 등 19명이 오는25~29일까지 일본 미나마타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가고시마현 등에서 'TGAL 국제이해 및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TGAL(Think Global, Act Local)리더십 프로그램'은 생태, 평화, 인권 등 미래가치와 관련된 국제 이해교육을 통해 전 지구적 사고를 지닌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인문고로 전환된 국원고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화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인재양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자연생태와 역사 그리고 평화를 배운다'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가사키 평화공원, 나고야성박물관 역사 현장 답사, 아소쿠쥬국립공원 칼데라 화산 투어, 다자이후, 국립큐슈박물관 역사문화시설 탐방,나가사키평화공원, 아크로스후쿠오카 방문, 이즈미 두루미 박물관, 미나마타병 전시관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TGAL리더십 프로그램'은 지구와 인류가 직면하고 생태, 평화, 인권이라는 미래 가치를 내면화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지구적 사고(Think Global)와 지역적 실천역량(Act Local)을 함양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2016년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로 선정된 제천고와 함께 그 내용을 공조하며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 신장 훈련, 인문학 강좌, 국제이해 및 탐구활동(Glocal Leader Edu-tour), 주제 탐구 활동(소논문 쓰기), 교과통합프로젝트를 통한 지역사회 청소년 의제 만들기, 진로 탐색 활동(인턴십 프로그램), 나눔·배려의 봉사활동 등 총 7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빛반'을 중심으로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해 참여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