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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의병들 독도 수호 위해 뭉쳐

이봉수 대장, 10만명으로‘이순신 수비대’만들어 활동

  • 웹출고시간2008.08.03 20:0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독도이순신수비대(이봉수 대장 좌측에서 4번째)

“우리의 외로운 섬 독도를 일본이 넘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사이버 동호인들이 만나?'독도이순신수비대'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 사이버 의병들이 활동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순신이 싸운 바다’의 저자인 이봉수(한국토지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단장)씨는 온라인상에서 독도수비대장을 맡고 있다.

이씨가 ‘사이버 독도 이순신 수비대’를 운영하게 된 것은 지난 2005년 3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께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순수 민간차원의 의병조직으로 독도수호를 다짐하면서 부터다.

‘독도이순신수비대’는 사이버상이나 오프라인 상에서 학생과 주부, 회사원, 공무원, 약사, 화가, 작가, 시인, 교수 등 10만여명 이상이 가입해 독도수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씨를 비롯한 순수민간인들이 조직해 운영하고 있는 독도수비대는 정치인들의 참여는 허용하지 않는다. 정치에 관심을 둔 개인이 정치적 목적이나 순수하지 못한 동기로 이순신 장군을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봉수 수비대장은 “수비대는 애국심에 불타는 평범한 시민들의 모임으로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는 ‘열정과 낭만이’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고 말했다.

수비대의 활동은 다양하다. 지난 2006년 6월에 독도의 주민 김성도씨에게 식량과 의류 등을 지원하고 민간의병조직으로 독도 수호를 다짐하기도 했다.

또 일본이 독도를 도발하는 징후가 포착되면 수비대장은 대원들에게 작전명령을 내리면 이때부터 사이버 전쟁이 시작된다.

이들은 1년에 한 두번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를 답사하면서 서로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진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으로 사이버 독도수비대의 활약상이 돋보이고 있다.


연기 / 함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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