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여고 학생들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프로젝트'

용두천로32길 쓰레기 수거 후 담장에 벽화

  • 웹출고시간2015.11.24 09:19:03
  • 최종수정2015.11.24 09:19:02
[충북일보=제천] 제천여고 학생들이 4개월에 걸쳐 진행한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여고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제천 시내 일대에서 쓰레기가 무단으로 투기되는 현장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제천시청과 연계해 장소를 물색하고 지역 주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해 무단투기의 원인을 분석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장소를 선정한 후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필요 없는 화단을 치웠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바쁜 학교생활로 며칠 간 신경쓰지 못하면 또다시 쓰레기가 쌓이곤 했다.

학생들은 끈기를 갖고 선정된 장소를 찾아 꾸준히 쓰레기를 치우고 조형물과 벽화를 완성해 나갔다.

학생들의 노력 끝에 쓰레기로 얼룩졌던 용두천로32길의 회색빛 담장에는 푸른 나무와 노란 꽃이 피고 붉은 나비가 날아다니는 한 폭의 벽화가 그려졌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쓰레기 무단투기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주변의 환경문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나아질 것 같지 않았던 환경이 점차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천여고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마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쓰레기 무단 투기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벽화 선정 장소를 지속적으로 찾아 깨끗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