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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스스로 타는 불에 장작을 넣어야"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와 공직자의 열정 강조

  • 웹출고시간2015.10.12 15:15:31
  • 최종수정2015.10.12 15:15:30
ⓒ 뉴시스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와 공직자의 열정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12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회 자리에서 "충주 목계나루 메밀꽃잔치, 천등산 햇 고구마 어울림 축제는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기획해 많은 성과를 보여준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스스로 타는 불에 장작을 넣어야 한다"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에는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시 산하 공직자들에게는 "시장이 지시하지 않은 일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각자 하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업무추진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관광, 축제, 6차산업 등은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잘 갖추어져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간부회의는 회의의 능률성을 감안해 '월요일에는 지역발전 또는 문제의식을 갖고 공유해야 될 사업위주의 토론회'로, '목요일은 순환적·일상적·계절적 계획 위주의 보고회'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 "우리가 갖고 있는 좋은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안목을 넓히는 기회로 삼을 것"을 지시하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덧붙여 말했다.

마지막으로 "친절하고 책임있는 민원처리를 비롯해 제200회 충주시 임시회 준비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지역개발 디자인 제안 실행여부 검토 등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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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