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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자 수필가 문학비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제막

음성예총 창작교실 개설해 18년간 제자 양성

  • 웹출고시간2015.10.04 15:12:56
  • 최종수정2015.10.04 15:14:25

지난 3일 음성청소년 문화의 집 앞에 반숙자 수필가 기념비 앞에서 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반숙자 수필가의 문학비,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가 음성에 세워졌다.

반숙자(77) 수필가의 제자들로 구성된 '반숙자 선생님 문학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진 이하 '문학비건립추진위')가 음성 출신의 수필가 반숙자 선생의 30여년 문학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음성읍 음성청소년 문화의집 앞에 문학비를 건립했다.

지난 2012년 12월 구성된 문학비건립추진위에는 약 90여 명 제자들이 소속돼 있다.

반 선생은 음성읍 오성동에서 태어나 수봉초와 음성중, 청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음성군 내 초등학교에서 17년간 교편생활을 하며, 농촌과 농민들을 대상으로 많은 수필을 썼다.

1981년 '한국수필'과 198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하다 1995년 음성으로 귀향한 반 선생은 음성문인협회 인준에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음성문인협회 초대 지부장과 음성예총 3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1997년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음성예총 창작교실을 개설해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으며, 매주 금요일 음성읍사무소 주민센터 '마음을 여는 수필교실'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강희진(문예한국), 전현주(월간문학) 수필가 등 모두 51명의 제자들을 등단작가로 길러내는 등 지역의 문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써온 반 선생은 지금까지 6권의 수필집과 2권의 산문집을 발간하는 등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

한편 반 선생은 이번 문학작품 기념비 제막식에서 '거기, 사람이 있었네'(문학세계사) 수필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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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