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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7조 투자유치기반 구축 계획 수립

산업단지·용수부분 등 기업환경 점검

  • 웹출고시간2015.07.07 09:27:08
  • 최종수정2015.07.07 19:57:20
[충북일보] 충북도가 37조원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유치기반 구축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충북발전연구원의 정책연구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 수급예측' 자료를 분석해 '산업단지', '용수', '전력', '폐수', '인력' 부분에 대한 도내 기업환경을 점검했다.

먼저 도는 7조원 투자유치에 따른 신규수요 산업시설면적이 519만4천㎡(157만평)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산업시설면적 기준으로 현재 오창 산단 1.5개 또는 증평 산단 10개가 필요한 규모다.

도는 산단개발 계획 수립 시 공업용수, 오폐수, 에너지, 인력공급 등 투자유치기반을 병행·검토해 체계적인 기반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용수확보와 관련해서는 충주댐 계통(충주, 음성, 진천, 괴산, 증평, 공군부대, 하이닉스, 이천, 안성)의 경우 충분한 공업용수의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오는 2020년 완공될 충주댐 공업용수도 사업(19만5천t/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장수요가 많아 용수수요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진천·음성지역에는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우선적으로 공사를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인력과 관련해서는 도는 37조원 투자유치시 신규 인력수요가 10만806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의 인력여건상 5만1천37명은 공급이 가능하고 나머지 4만9천769명의 인력부족이 예상된다. 이에 도는 미취업자 및 도외 취업자의 도내 취업 유도,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참여 촉진 등 인력수요에 대응하는 공급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산업단지별·지역별, 부지 면적·가격·업종, 용수량, 오염량, 에너지량 등의 정보가 포함된 지형정보(GIS) 기반의 산업입지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유치 대상 기업들에게 제공한다.

이두표 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기업이 충북에 투자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충북의 투자기반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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