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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황새연구원, 검은머리갈매기 세계 첫 인공번식 성공

  • 웹출고시간2015.06.02 15:54:52
  • 최종수정2015.06.02 21:08:38

검은머리갈매기의 인공부화후 사육상태의 번식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검은머리갈매기가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검은머리 갈매기의 인공번식에 성공했다.

연구원은 지난 1996년 독일로부터 검은머리갈매(검갈) 유조 혹은 알요청을 타진하면서 자체 인공번식연구에 들어갔으나 당시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종 외국반출의 불허가로 연구가 좌절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1년 환경부로부터 검은머리갈매기 알 포획허가를 받아 당시 40개의 알을 포획해 인공부화는 성공시켰으나 부화한 개체들이 우리나라 내륙의 뜨거운 열기(섭시 30도 이상)에 견디지 못하고 80%이상 피부에 진물이 나는 병에 걸려 폐사했다.

이어 지난 2012년 환경부로부터 15개알 재포획허가를 받아 부화에 성공, 이들을 6월말에서~9월 초까지 야외가 아닌 실내온도 섭시 20도 방(냉방)에 격리사육, 고열로 인한 피해를 없앤 후 지난달 27일 검은머리갈매기 한쌍이 야외 사육장에서 2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양육중이다. 6월 중순이후부터 다시 새끼와 어미는 다시 냉방사육실로 옮겨지게 된다.

이번 사육상태의 성공은 세계적으로 검은머리갈매기 사육상태에서 번식을 해 본적이 없는 첫 사례다.

황새생태연구원은 실험실 상태에서 번식시키지 못하는 이유를 서식특성으로 보고 있다.

검갈은 번식이 끝나면 어미와 새끼들이 뜨거운 내륙번식지에서 서늘한 바닷가로 모두 이동하여 서식하기 때문에, 내륙의 야외의 고온(30도이상)의 사육상태에선 번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번 연구로 밝혀냈다.

이번 검갈의 사육상태의 번식기술은 파괴되어가는 우리나라 번식지의 대체번식지 마련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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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