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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진작가들의 '잠재적 가능성' 엿본다

청주 신미술관 '잠재적 표상' 展
오는 26일부터 6월3일까지 신관 1, 3층

  • 웹출고시간2015.03.22 17:49:45
  • 최종수정2015.03.22 17:49:42

신미술관 전시대표 이미지

국내 젊은 작가들의 실험정신과 잠재적 가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주 신미술관은 '잠재적 표상'을 제목으로 2015 신인작가 지원전을 연다.

오는 26일부터 6월3일까지 청주 신미술관 신관 1, 3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곽상원, 김수영, 김연규, 이다희, 이도연, 이진경, 조용익, 최성임, 홍지영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회화, 입체, 설치 작품 등 모두 30여점이 전시된다.

먼저 곽상원 작가는 '관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신 앞에 놓여 있는 것들에 대해 맹신하지 않고 '관심'이라는 포커스의 차이에 따라 달리 보여 지는 것들에 대해 시각화했다.

김수영 작가는 일상의 평범한 것들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사소한 것에서 특별한 것을 찾는 것을 주제로 작업했다.

작품은 입체와 사진, 의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뒤섞였다.

작가는 작업 초기노동집약적인 다량의 인형으로 설치작업을 했지만 공예적인 느낌이 강해져 고민하던 끝에 자신이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연기하고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가미하게 됐다.

김연규 작가는 '스펀지'라는 이색적인 재료로 조각 작업을 선보인다.

스펀지라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를 통해 미술이라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찾는 다기 보다 조각과 조각하는 과정 속에 그 가치가 있다는 소신으로 작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다희 작가의 작업은 음악에서의 리듬, 멜로디, 강약 등이 회화의 색감, 명도, 채도, 농도, 형태로 환원돼 표현된 것들이다.

실을 이용해 청각, 시각, 촉각적 요소를 모두 동원한 작품으로 귀를 막고 음악을 느끼면서 몸으로 그 파동을 직접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도연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작업했다.

그는 "'자연'은 일상의 거리에서 누구나 오가며 보고 느낄 수 있는 대상이지만 평범한 자연의 풍경이라도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색다른 감흥으로 다가온다"며 "나의 시각으로 해석된 자연의 모습을 되새김질하며 끊임없이 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무한한 자연을 캔버스에 담아냈다"고 했다.

이진경 작가는 '이름 없는 사람들'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매일 여러 형태의 디지털 매체 속에서 정보를 얻고 타인과 소통하며 많은 시간을 디지털 세계에서 보내고 있는 동시대의 흐름을 이야기 한다.

조용익 작가는 인간의 내적인 욕망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근본적인 인간의 욕망을 인식하고 지금 시대의 예술을 예술가는 어떤 눈으로 바라볼지를 제시한다"며 "앞으로 '예술이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임 작가의 전시주제는 '집으로 가는 길'이다.

드로잉, 페인팅, 사진, 설치, 글쓰기 등을 접목해 일상과 작업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의 두 개의 무언가를 잇는 것이 일관된 주제이다. 모순, 대비되거나 비슷하거나 심지어 아무 관련이 없거나, 다른 두 개를 연결하면서 생겨나는 미묘한 균열들이 작업의 주된 내용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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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