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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누기 - 세계복음선교협회

이웃 고통 함께 나누며 하나님 사랑 몸소 실천

  • 웹출고시간2008.06.19 20:45: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등 해외성도방문단 109명이 지난 16일 영동군 양산면 엘로힘연수원에서 한국문화와 사랑봉사 연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 대륙의 동방 땅 끝 한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충북은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인접하지 않는 유일한 내륙이다.

월악산과 소백산의 아름다운 경치, 충주호와 대청호의 맑은 물을 간직하고 있어 청풍명월의 고장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충효의 도리와 한국의 정갈한 선비문화를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도로가 사통팔달로 짜여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자 물류유통의 중간 경유지로 이용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세계화의 거점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러한 충북의 지리적 이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세계 속에 알리며 충북을 세계인이 동경하는 명소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선교활동 못지않게 헌신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가 있다.

미국 등 해외성도방문단 109명이 지난 16일 영동군 양산면 엘로힘연수원에서 한국문화와 사랑봉사 연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역의 세계화에 기여

지난 16일(월) 미국과 유럽에서 방한한 109명의 외국인이 충북을 찾았다.

이들은 뉴욕, LA,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방한한 미국인 92명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20개 도시에서 방한한 하나님의 교회 해외현지성도들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과 5월에 연이어 34번째 방한으로 이번 해외방문단은 충북과 대전지역에서 일주일 기간 동안 체류하면서 엘로힘하나님에 대한 성경공부와 문화체험, 각종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옥천 고앤컴연수원과 영동 엘로힘연수원, 옥천신학원등 대규모의 부설교육기관을 이곳 충북에 두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성도들의 방한 일정 대부분을 충청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해외교회의 성장과 함께 한국방문단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대규모 인원을 교육할 수 있는 강의실과 교육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청정 한국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대전 엑스포와 대전연구단지 등을 한국의 첨단과학기술 발전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로당유류보내기 시·군 순회행사장에서 김주철 총회장이 영동군장학기금 1천만원을 영동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선교협회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성경에 증거된 엘로힘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영혼의 생명을 주는 존재로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안식일인 토요일 예배를 지키며,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가르침을 따라 십자가나 석상 등을 세우지 않는다. 성경과 하나님의 가르침을 중시하는 이들은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 생명의 진리를 통한 전 세계복음화를 표방한다.

이러한 세계 구원의 여명이 시작된 것은 1948년 안상홍님에 의해서 인데 당시 안상홍님은 다윗의 예언을 따라 침례를 받고 새 언약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고 1964년 하나님의 교회를 설립한 후 본격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어두운 세계에 광명한 진리의 빛을 비추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교회 진리는 2000년 들어 해외여행이 자율화되면서 전 세계로 급속하게 전파됐다.

이러한 진리를 받아들인 해외 성도들은 한국을 복음의 종주국이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의 땅이자 평생에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성지로 여기고 있다.

이 같은 해외선교 성과와 더불어 초기 복음의 발자취와 하나님의 흔적을 찾아 한국을 순례하고자 하는 행렬은 시간이 갈수록 6개 대륙에서 늘고 있고 더불어 이들 해외방문단이 거쳐 가는 이곳 충북은 점점 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을 희망하는 명소가 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에서 2006년 폭설피해 복구 작업을 하며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지역주민위해 헌신적 봉사활동 펼쳐

현재 하나님의 교회는 대전시 만년동에 위치한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를 포함해 대전과 충청남도 지역에 45개의 지역교회를 가지고 있다.

해외선교의 성과로 충청도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하고 있는 이들 하나님의 교회는 요소요소에 세워진 지역교회가 중심이 되어 펼치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돕는 일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역환경과 자연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갑천 살리기와 금강 살리기 등 환경정화활동도 꾸준하게 실시해 왔다.

또한 폭설 피해 복구작업, 수해복구활동 등 재난재해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절망을 이기고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왔다.

2004년 4월 봄 폭설이 옥천군 일대를 뒤덮었었을 때는 300여 명이 피해현장에 투입돼 눈을 치우고 비닐하우스를 다시 세우는 등 종일 피해 복구작업을 펼쳤으며, 2006년 여름에는 장마와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단양군과 진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전개했다.

당시 이들은 집집마다 찾아가 청소와 도배, 장판 수리, 무너진 담을 보수해주며 주민들이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또한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수재 의연품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은 물론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영동군민회관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열고 있다.

△어르신 공경과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

이 선교협회는 연수원을 개방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경로위안잔치를 베풀고 있다.

독거노인을 비롯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불우이웃에게 쌀과 성금을 전달하고, 화장실과 정화조 증축 및 바닥공사, 도배, 장판 시공, 집 전체 도색 등을 실시해 주기도 했다.

지난 2007년에는 낙후된 노래방 기기 때문에 흥을 잃은 관내 주민들을 위해 영동군 양산면 주민자치센터에 400만원 상당의 노래방 기기를 기증하기도 했다.

당시 강봉희 양산면장은 "면 재정으로는 400만 원을 호가하는 노래방 기기 구입이 쉽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을 알면서도 해결해 주지 못해 답답했었는데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상대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배려하는 마음 씀이 아름답다"며 교회의 선행을 칭찬한 바 있다.

이웃을 배려하는 이러한 활동으로 총회장 김주철 목사와 엘로힘연수원장 이강민 목사가 충북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청주시장과 영동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또한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김주철

세계복음선교회 총회장

뿐만 아니라 이 교회는 영동의 엘로힘연수원, 옥천의 옥천고앤컴연수원과 멜기세덱신학원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엘로힘연수원과 함께 실내체육관으로 국내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는 옥천고앤컴연수원은 각종 세미나와 성경발표력대회, 체육대회 등 국내외 성도들의 교육과 다양한 문화행사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성도 방문단의 방문을 포함해 매년 치러지는 행사가 달마다 빠지지 않는데 하나님의 교회는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이곳 연수원 방문하는 성도들에게 충청지역에서의 차량 주유와 휴게소 이용 등을 권장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농협을 이용해 단체로 쌀을 구매하는 등 물류유통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연수원이 위치한 충북주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함께할 것"이라며 "해외 방문성도들이 성지 순례지로 자주 올 수 있는 지역이라 예루살렘 어머니의 명성과 함께 항상 주민들과 더불어 같이 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통을 함께하며 몸소 실천하는 선교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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