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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대하천 생태관리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댄다'

환경전문가 모여 수량·수질·생태 고려한 하천관리방안 토론회 개최
녹조·큰빗이끼벌레 등 대하천 수질 문제 해결에 총력

  • 웹출고시간2015.02.04 16:06:53
  • 최종수정2015.02.04 16:06:32

하천이나 호수에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수상녹조제거콤바인으로 녹조 제거작을 하고 있다.

K-water는 5일 오후 3시 엘타워(서울시 양재동 소재)에서 정부 관계자와 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바람직한 대하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최계운 K-water 사장, 국토부 정희규 하천운영과장, 허진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 맹승진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등 하천관리 전문가와 하천환경 전문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녹조 및 수생태계 관리대책 △저서생물(실지렁이, 깔따구 등) 분포현황 및 군집변화 △수환경을 고려한 하천수위 및 유량관리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한명수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패널들이 100분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최 사장은 "이번 토론회는 각계의 폭넓은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하천 수질과 생태계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하천관리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K-water는 녹조 문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들의 하천수질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하천이나 호수에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수상녹조제거콤바인으로 녹조 제거작을 하고 있다.

지난 해 낙동강, 금강 등 대하천에 녹조와 큰빗이끼벌레가 발생하면서 하천 수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유발했다.

하지만 큰빗이끼벌레는 수질과 수생태계에 유해하지 않음에도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생물체의 외형과 냄새만으로 일부 환경단체에서 유해성 논란을 야기했다.

또 녹조는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유해독소를 완벽하게 제거하므로 음용에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K-water는 댐과 보의 안전뿐 아니라 하천수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하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과 활동을 추진했다.

댐-보 유역 오염원 조사 후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녹조제거 기술개발 위해 환경전문업체에 테스트 배드(Test-Bed)를 제공했다.

낙동강과 대청호에는 수상녹조콤바인을 운영해 지난해 녹조 35.6t을 제거했다.

올해는 대하천에 수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 대처하는 방식이 아니라 예상되는 수생태계 변화에 대한 현황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해처럼 하절기 강우량이 적을 경우 대하천에 큰빗이끼벌레에 이어 저서생물인 실지렁이와 깔따구류가 대량으로 서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사전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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