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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바이오메카 시동

오송 신약·화장품 산업 통해 중국시장 겨냥
진천 실증단지 친환경 에너지산업으로 확대
박 대통령 "청풍명월 같은 창조경제 구현"

  • 웹출고시간2015.02.04 17:20:17
  • 최종수정2015.02.04 18:01:29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4일 출범하면서 충북의 바이오·뷰티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산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주시 오창읍 소재 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양희 미래부장관과 황교안 법무부장관, 청주 출신의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인·연구기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충청북도는 예로부터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았다"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청북도에 바이오, 뷰티,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을 크게 발전시켜 청풍명월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송은 바이오 기반의 첨반 의료기기 산업이 특화된 지역"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신약, 의료기기 분야의 스타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화장품시장은 1인당 소비액이 우리나라의 5분의 1이 안되기 때문에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의 인기도 매우 높다"며 "충북이 화장품 한류(K-Beauty)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출범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둘러보며 뷰티 등 바이오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먼저 오송을 신약, 의료기기, 뷰티 등 바이오 창업중심지로 구축하고, 오창과 진천까지 연계된 제로에너지 하우스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조기 산업화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특허지원창구 설치해 약 2만9천건의 특허 공유하고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며, 뷰티 등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한 '액티브우먼 비즈니스 센터'가 설치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바이오, 친환경분야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총 1천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연구지원센터와 LG의 R&D(생명과학기술원 등), 장비, 자금, 멘토 지원을 연계해 신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 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창업, 사업화로 연결하게 된다.

충북의 '약용작물-제조업 기반'과 LG의 'R&D-시장분석 및 마케팅 역량' 등을 융합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해 'K-Beauty'를 활성화하는 계획도 추진된다.

'액티브우먼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과 카페-여성벤처기업 협회 등과의 연계를 주선해 아이디어 클럽 등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 및 여성전용 R&D 등 여성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진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기술이 집적된 '테스트베드'를 건설해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LG 사내 공모 아이디어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아이디어 마켓'을 설치하는 한편,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한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가 이뤄진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구상을 보면 그동안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화장품·뷰티산업은 물론, 친환경에너지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이 기대된다"며 "이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LG그룹 등이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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