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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07 15:04:19
  • 최종수정2014.12.07 14:27:35
단순 감기부터 각종 암은 물론 에볼라 바이러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질병·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

우리의 삶과 의료가 나날이 밀접해지고 있지만 지역 의료수준은 열악하기만 하다.

종합병원 등 도내 1천584곳 중 청주권에 882곳이 집중되는 '의료기관 도심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도내에서도 지역 간 의료격차가 심각하다는 얘기다.

의료인 부족 문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간호사 등은 임급수준이나 복지,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 의료기관을 떠나고 있다.

지역보다는 청주권, 청주권보다는 대도심의 의료기관으로 향한다.

지역 의료인력이 유출되면서 도내 의료기관들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민들도 지역을 떠나고 있다.

지역의료계를 믿지 못하는 불신 풍조가 여전해 서울 등 대형의료기관을 찾기 때문이다.

교통의 발달 등에 힘 입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로 이어진다.

경영 문제는 곧 수도권과 지역 간의 의료격차로 나타나는 등 결국 환자와 의료기관 모두에게 실(失)이 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각도의 노력이 요구된다.

지역의료기관에서는 특정 분야에 특성화된 의료기관으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지역병원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지역 환자를 유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도민들의 믿음이다.

지역의료기관을 향한 맹목적인 불신이 해소돼야 한다.

충북대학교 병원을 비롯한 지역 종합병원 등의 의료수준은 타지역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정작 도민들의 인식은 정 반대다.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낙후된 지역 등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

정책 마련과 예산지원 등을 통해 의료 낙후 지역의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의료는 복지의 기본이며, 건강은 행복의 시작이다.

지역의료가 활성화돼야 지역과 지역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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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