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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마지막 전투지 제천서 호국정신 재연

28일 오후 4시·7시 제천문화회관서
'호좌의병진' 뮤지컬 공연

  • 웹출고시간2014.11.27 13:17:23
  • 최종수정2014.11.27 15:28:15
뮤지컬계의 스타 서세권 배우와 '천사의 목소리'로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선 월드디바 유영주가 펼치는 제천역사 뮤지컬 '호좌의병진'이 28일 오후 4시와 7시 제천 문화회관에서 그 막을 연다.

조선말 비극의 역사적 사실인 불타 없어진 제천을 재연하는 호좌의 병진은 의병들의 마지막 전투지인 제천에서 유인석 장군이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극이다.

이극을 만들기 위해 뮤지컬 제작자이며 이번 뮤지컬의 기획을 맡은 정옥용(제천문화예술학교 이사장)은 3년 전부터 제천 의병의 역사를 찾아다니며 극 속의 인물을 분석했다.

국모가 시해되던 그해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빠질 시간도 없이 의병을 모아 전투를 시작한 유인석의 호국정신을 현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제천시민이 함께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제천시민이 배우가 되고 주관단체가 돼 제작비도 마련했다.

터무니없는 제작비 지원을 받은 ㈜뉴엔뮤가 제작을 포기할 지경까지 이르자 이를 알게 된 시민단체가 나선 것이다.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일 바자회를 시작으로 시민이 뭉쳤으며 이 바자회에는 유명연예인도 함께 동참했다.

유명연예인 소장품 경매에 지드래곤, 박신혜, 윤승아, 주지훈, 사미자, 류덕환, 김형규 등이 자신의 사인이 든 물품과 인증샷을 한 물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지의 고장 제천을 알리기 위한 작업도 진행된다.

한지 한 장의 숨결 채권병선생이 무대를 한지공예로 제작해 그 어느 공연무대에서도 볼 수 없는 한지공예가 이번 뮤지컬 무대에 올려 진다.

또한 뮤지컬계의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천과 서울을 오가며 만들어낸 대작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하려한 스태프가 함께했다.

박재민 작가와 최지혜 작곡가를 비롯해 김일권 총연출, 오태돈 영상감독, 공홍표 조명감독이 뭉쳤다.

듣고만 있어도 가슴속부터 끓어오르는 환희와 웅장함이 있는 음악을 뮤지컬계의 스타 서세권 배우가 유인석을 맡아 노래한다.

마치 유인석이 살아 돌아온 것과 같은 그 연기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공연은 제천지역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의 멕켄지 종군기자는 제천의병의 마지막 전투를 이렇게 말했다. "이제 제천은 세계지도에서 사라졌다"라고.

그러한 제천의 역사를 이젠 문화로 멕켄지 기자의 나라 영국을 찾아 제천의 재건을 알리기 위해 2015년 8월 영국의 에든버러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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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