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원면 남·여새마을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충주시 엄정새마을협의회도 동참

f추운 겨울철을 맞아 불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충주시 대소원면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원 50여명은 지난 16~ 17일 이틀간 대소원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

대소원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명규)와 부녀회(회장 조기열)는 올가을 직접 재배한 500여 포기의 배추를 절여 김장김치 110상자를 만들어 관내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을 담근 회원들은 "김장 담그는 일이 힘은 들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겨우내 이 김치를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대소원면장은 "지난 7년 동안 겨울마다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 나눠주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충주시 엄정새마을협의회도 19~ 21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20kg들이 150상자를 담가 마을별 홀몸노인과 차상위계층, 기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들은 지난 9월경 심은 배추, 무 등 김장 주재료를 19일 수확해 20일 다듬고 절인 후 21일 김장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엄정새마을협의회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외에도 방역소독, 문화재관리, 제초작업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3D분야 인력지원 등에 솔선수범해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박옥선 엄정새마을부녀회장은 "저소득 이웃들이 김장김치를 먹고 힘차게 겨울을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