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 제천 폐기물매립장 방문

문제해결 위한 뚜렷한 방안 없으나 해결의 물꼬 기대

  • 웹출고시간2014.08.03 13:48:47
  • 최종수정2014.08.03 15:40:44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지난 2일 제천시 왕암동 산업폐기물매립장을 방문했다.

에어돔 붕괴 이후 뚜렷한 대책 없이 사실상 방치되며 대단위 침출수 문제로 환경재앙이 우려되는 이 매립장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윤 장관은 이날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로부터 매립장 현황과 관리 상태, 앞으로의 대책 등을 듣고 현지 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국회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과 이근규 제천시장,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 충북도청 직원, 제천시청 관련 부서 직원 등이 함께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 시장에게 "경북 봉화군처럼 제천시가 시설을 인수한 뒤 국비를 지원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경북 봉화군의 사례와 제천시는 다르다. 봉화군은 국비 50%를 지원받았지만 제천 매립장은 최악에는 800억원, 급한 대로 200억원은 확보돼야 한다"며 "만일 차수막이 손상됐다면 더욱 감당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고 제안을 거부했다.

대신 이 시장은 "시설에 대한 정밀 진단이 급선무다. 관련 예산 3억원을 우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확한 상황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천시가 매립장을 인수하면 자칫 제천시의 재정부담이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우선 정밀조사를 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제천시에서 인수하든 국비로 문제를 해결하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송광호 의원도 "매립장 때문에 한강 수계가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한 후에 처리하면 수도권 식수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해결해야 한다"며 "매립장 관련 국비 예산이 삭감됐으니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꼭 반영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매립장 주변 지하수 오염 실태 등 정밀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장관의 방문에서는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매립장 문제 해결의 물꼬는 튼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이 매립장을 직접 방문해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해결 방안을 찾으려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시의 요구대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될지 기대되는 실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