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부청사 이전으로 세종시 피해 보던 과천에 "쨍 하고 해 떴다"

6월 땅값 상승률 0.43%로 전국 1위 차지,세종은 0.38%로 4위
과천은 보금자리주택 보상 공고,화훼단지 투자 유치가 주요인
세종시 아파트 대거 입주로 대전 중구는 피해,하락률 전국 4위

  • 웹출고시간2014.07.24 18:33:24
  • 최종수정2014.07.24 20:56:26

2014년 6월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과천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과천시는 2012년말부터 정부과천청사에 있던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들이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면서 땅값이 크게 내리는 등 부동산 가격이 곤두박질 쳤었다. 하지만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대형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화훼단지 투자 유치 등이 성공하면서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세종시 꺾은 과천시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전국 지가 동향을 24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6월에는 전월보다 지가가 0.15% 상승,2010년 11월 이후 4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과천시가 0.43%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과천시는 지난달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 계획이 공고된 데다 화훼단지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 각서(MOU)가 체결됨에 따라 땅값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과천시에서는 올 연말께 1조원대의 토지 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과천에 이어 대구 달성군과 경북 예천군이 각각 0.41%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0.38%로 17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았으나,시군구 중에서는 4위에 그쳤다. 세종시의 6월 상승률은 2월과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서는 가장 낮다. 국토부는 "세종시는 금강 남쪽3생활권(공정률 87%) 주변 금남면을 비롯해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4생활권(공정률 30%) 주변 연동면을 중심으로 땅값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전시내 구시가지인 중구는 세종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률이 0.07%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인천 부평구(0.10%) △용인 기흥구(0.08%) △전남 목포시(0.07%)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국토부는 "대전 중구는 유성구 도안신도시와 세종시에서 대규모로 아파트가 공급되는 데다,지역 내 대사동 등에서 추진 중인 도시정비사업이 늦어지면서 땅값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인근 대전 동구도 전국 시군구 가운데 다섯 번째 높은 0.05% 하락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동구는 대청호 인근 상수원보호구역 등 공법상 제한을 받는 자양동, 마산동 일대에서 부동산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종,제주는 땅 거래도 급증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은 0.93%로 작년 같은 기간(0.58%)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도 가운데 올 상반기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2.79%)였다. 이어 제주(1.76%), 대구(1.41%), 서울(1.28%) 순으로 높았다. 그러나 세종시 인근 대전은 0.48%로 가장 낮았다.

6월 전국 토지 거래량은 19만9천261필지,16만114㎡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면적은 0.3% 늘었으나 필지수는 18.8%나 줄었다. 6월 중 필지수와 면적이 모두 증가한 곳은 세종시와 제주 등 2개 시·도 뿐이었다. 세종은 1천968필지,107만5천㎡로 작년 같은 달(1천350필지,101만7천㎡)보다 필지수가 45.8%,면적은 5.7% 증가했다. 제주는 4천338필지,545만2천㎡로 작년 6월(

4천70필지,364만1천㎡)보다 필지수가 6.6%,면적은 49.7%나 늘었다.

지가 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