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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7.17 19:07:01
  • 최종수정2014.07.17 19:06:46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4년 7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진(청주삼겹살상인연합회 총무), 김홍석(청주 와인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신순애(TMI 대표),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윤건영(충북교총 회장), 정관영(충북문인협회장) 위원이 참석했다.

◇조동욱 위원장

"역대 충북일보 독자위원회에 훌륭한 위원들이 많이 거쳐갔다. 올해 독자위 총동문회를 구성해 신문사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이 한해 문 닫는 비율이 전국에서 1등으로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거리로 나앉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와 함께 경제 캠페인을 벌였으면 한다. 또 선거와 관련한 기사는 늘 중립의 입장에서 봤으면 한다."

◇정관영 위원

16일 1면보면서 행복하고 평화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면 구성이 좋았고 신문이 따뜻한 느낌을 줘 정겨웠다. 한눈에 쏙 들어오는 것이 보기 좋다. 7일자에 7월 장마가 시작된다는 제목으로 사진을 실었는데 섬세한 편집이 마음에 와 닿았다. 주요 시설물 특화 방안에 따라 공공건축물을 했는데 세종시의 공공건축물이 소개됐는데 지역의 공공시설물도 다룬다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통합청주시와 관련해 청주의 발전된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 등 통합청주시와 관련된 내용을 조사해 4면에 걸쳐 실었던 것이 역시 충북 최고의 정론지 답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신순애 위원

"운보의 집 활성화가 안 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면서 지역민으로서 안타깝다고 생각됐다. 타 지역은 조그만 일 하나에도 운보와 관계가 있는 것이라면 열을 올리고 홍보를 하는데 우리지역에서도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해 활성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라는 글을 보면서 기초질서 생활화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중앙공원을 가보면 노래하고 담배피고 시끄럽고 공원의 모습이 건전하지 못하다. 공원 안에 소중한 문화유산들도 많은데 건강하고 밝은 생활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소중한 유산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도 마련했으면 한다."

◇김기란 위원

"충북일보가 지면 배분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요즘 지역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는데 한눈에 쏙 들어오게 편집해 줘 주말이면 가볼만한 곳이 많다. 직접가 축제도 즐기도 필요한 물건도 구입하고 힐링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김동진 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청주 삼겹살 거리를 방문하면서 청주의 대표적인 공공 장소로 떠올랐다. 통합청주시와 관련해 좋은 전기를 맞은 것이다. 신문 1면은 사람으로 비유했을 때 얼굴과 같다. 충북일보가 그때그때 이슈가 되는 사진을 보기좋게 다뤄 지면이 살아난다. 최근 정치기사가 1면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그때 이슈를 과감히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람냄새나는 기사와 사진이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독점약국에 관한 기사가 1면에 실린것을 보면서 의아했다. 새로운 내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간 것도 아니고 보편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거라 경쟁력에서 다소 떨어지는 기사는 고려해서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언론사들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충북일보가 통합청주시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시정,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익기능을 담당해 줬으면 한다."

◇김홍석 위원

"4일간의 서예가의 길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전에 충북대인근을 지나가다 서예가의 길을 만든다는데 참 산뜻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삭막한 길이 만족스럽게 바뀌는 과정을 보면서 신기했는데 지면에 기사화되니 왠지모르게 반가웠다. 지난 14일자 '이젠 악취까지, 대청호 녹조 확산 조짐'이라는 기사에서 대청호에서는 회남(보은), 추동(대전 동구), 문의(청원) 수역서만 조류예보제가 시행될 뿐 이곳은 대상수역이 아니다고 썼다. 어떤 것이 대상수역이 아닌지 왜 아닌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 궁금하다. 기고란의 기고가 독자입장에서 볼 때 한쪽 입장만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같은내용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때문에 외부원고라도 걸러질 필요가 있다."

◇윤건영 위원

"한 사회의 시민의식은 공동체의 수준을 결정하는 척도다. 이익추구나 편의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의 시민의식은 낙후될 수밖에 없고 그것이 공동체의 질서와 통합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민의식 수준의 향상을 위해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 최근 충북일보에서 '버려진 시민의식'을 비판하는 기사가 종종 보도되고 있다. 쉽지 않지만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는 더 많아져야 한다고 행각한다. 다른 신문보다 충청북도의 시민의식을 고양하는 지역 언론의 기수 역할을 충북일보에 기대한다."

=정리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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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