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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산센터 오창 검토"

충북도에 지원 문의…“지자체, 유치에 관심가져야”

  • 웹출고시간2008.05.06 17:30: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가 청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통합전산센터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KT 고위관계자는 7일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814-1 일대 1만6천529m²부지가 수도권 2곳과 함께 KT 전산센터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2010년까지 이 부지에 전산센터를 세워 서울 목동 KT전산센터와 서울 신천동 KTF 본사 전산센터를 이전, 통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T측은 이 같은 이전계획 아래 최근 충북도에 이전에 따른 특별지원 적용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도는 KT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종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특별지원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 통합전산센터 오창 이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원)측은 “오창은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연구전산망도 들어와 있고, 기상청의 슈퍼컴퓨터센터도 유치할 정도로 고속대용량의 전산망이 들어올 수 있는 최적지”라면서 “그동안 KT측에 통합전산센터 뿐만 아니라 콜센터까지 옮겨달라고 수차례 요청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들이 유치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 목동 KT전산센터에는 350여명의 KT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350여명 등 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KT 전산센터 오창 이전이 추진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고용창출과 직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T 충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본사에 확인한 결과 전산센터 이전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취했다”며 “현재로선 이전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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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